Liabooks Home|PRISM News
국방부 vs AI 기업, 무기 개발 놓고 첫 정면충돌
테크AI 분석

국방부 vs AI 기업, 무기 개발 놓고 첫 정면충돌

3분 읽기Source

미 국방부가 앤트로픽에 '공급망 위험' 지정 위협. AI 기업의 윤리 원칙과 군사 활용 사이 갈등 본격화. 한국 방산업계에도 영향 전망

2000억원 계약이 하루아침에 무효가 될 수 있다

미국 국방부가 AI 기업 앤트로픽의 CEO 다리오 아모데이를 화요일 펜타곤으로 긴급 소환했다. 이유는 단 하나. 클로드 AI의 군사 활용을 둘러싼 입장 차이다. 국방장관 피트 헤그세스가 던진 메시지는 명확했다. "협력하든지, 아니면 떠나든지."

작년 여름 체결된 2억 달러(약 2700억원) 계약이 걸린 상황. 하지만 앤트로픽은 두 가지 조건에 선을 그었다. 미국인 대상 대규모 감시와 인간 개입 없는 자율 무기 개발은 안 된다는 것이다.

베네수엘라 작전에서 터진 갈등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오른 건 지난 1월 3일이었다. 베네수엘라 대통령 니콜라스 마두로 체포 작전에 클로드가 활용되면서다. 특수작전 과정에서 AI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양측의 긴장이 본격화된 계기가 됐다.

국방부 입장에서는 답답할 수밖에 없다. 2000억원을 투자한 기술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으니까. 반면 앤트로픽은 'AI 안전'이라는 창립 철학을 포기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다른 AI 기업들은 어떻게 반응할까

실리콘밸리가 주목하는 건 이번 사태의 파급효과다. 국방부가 앤트로픽에 '공급망 위험' 딱지를 붙이면, 다른 펜타곤 파트너들도 클로드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 중국이나 러시아 기업에 붙이던 라벨을 미국 AI 기업에 적용하겠다는 위협이다.

OpenAI구글 같은 경쟁사들은 복잡한 심경일 것이다. 앤트로픽이 밀려나면 군사 계약 기회가 늘어나지만, 정부의 압박이 자신들에게도 향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한국 방산업계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화시스템, LIG넥스원 같은 기업들이 AI 기술 도입을 늘리고 있는데, 글로벌 AI 기업들의 군사 활용 정책 변화가 국내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헤그세스의 블러핑일까, 진짜일까

업계 전문가들은 국방부의 위협이 '빈 총'일 가능성을 제기한다. 앤트로픽을 대체할 AI 기업을 찾는 것도 쉽지 않고, 새로운 계약 체결과 시스템 구축에 상당한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헤그세스 장관의 평소 행보를 보면 실제 강수를 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는 '미국 우선주의'를 강조해온 인물이다. AI 기업의 윤리적 고려보다 국가 안보가 우선이라는 입장이다.

본 콘텐츠는 AI가 원문 기사를 기반으로 요약 및 분석한 것입니다. 정확성을 위해 노력하지만 오류가 있을 수 있으며, 원문 확인을 권장합니다.

의견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