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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닝, AI 광케이블로 12조 원 잭팟
경제AI 분석

코닝, AI 광케이블로 12조 원 잭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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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닝이 엔비디아·메타에 이어 두 곳의 익명 하이퍼스케일러와 각각 최소 6조 원 규모 광섬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주가 100% 상승에도 성장 여력이 남아 있는 이유를 분석한다.

올해 주가가 이미 100% 넘게 오른 회사가 있다. 그런데 CEO는 "이제 시작"이라고 말한다.

코닝(Corning)의 웬델 윅스 CEO가 지난 8일(현지시간) CNBC 「매드머니」에 출연해 꺼낸 말은 시장의 예상을 한 번 더 뛰어넘었다. 1월에 공개된 메타와의 광케이블 공급 계약—2030년까지 최대 6조 원(약 60억 달러) 규모—에 버금가거나 그보다 더 큰 계약 두 건을 추가로 체결했다는 것이다. 상대방은 아직 익명의 하이퍼스케일러 두 곳. 윅스는 "메타 딜보다 크다"고 직접 밝혔다.

계약의 윤곽: 최소 12조 원

코닝은 4월 28일 실적 발표에서 두 건의 대형 장기 계약 체결 사실을 처음 공개했다. 당시에는 "메타 계약과 유사한 규모"라고만 했다. 그런데 이번 인터뷰에서 윅스가 "더 크다"고 정정했다. 계산은 단순하다. 각각 6조 원 이상이니 합산 하한선은 12조 원. 엔비디아와의 광파트너십까지 더하면 코닝의 AI 관련 수주 잔고는 이미 수십조 원 규모로 불어난다.

두 계약의 구조도 눈에 띈다. 코닝이 과거에 쓴맛을 봤던 방식—수요가 확정되기 전에 생산설비를 먼저 늘리다 재고 폭탄을 맞는 것—을 이번엔 철저히 피했다. 고객사가 설비 확장의 비용과 리스크를 함께 부담하는 구조다. 윅스가 "보상과 리스크를 전략적 고객과 함께 나눈다"고 표현한 이유다.

175년 된 회사가 AI 인프라의 핵심이 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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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닝은 올해 창립 175주년을 맞는다. 에디슨의 전구에 유리를 공급하던 회사가 이제는 AI 데이터센터를 연결하는 광섬유를 만든다. 사업 전환의 역사가 곧 생존의 역사다.

왜 코닝인가. 데이터센터 내부 연결은 기존 구리 케이블로는 한계에 다다랐다. 엔비디아의 블랙웰 GPU 클러스터처럼 수천 개의 칩을 초저지연으로 묶으려면 광섬유가 필수다. 코닝은 광섬유 분야에서 수십 년의 제조 노하우를 가진 사실상 유일한 대규모 미국 공급자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이번 파트너십을 두고 "미국 제조업을 되살릴 것"이라고 말한 배경이다.

익명 고객의 정체, 그리고 투자자의 셈법

시장의 관심은 자연히 두 익명 하이퍼스케일러의 정체로 쏠린다. 업계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AWS), 구글 등이 후보로 거론된다. 윅스는 "고객이 원할 때 직접 공개할 것"이라며 함구했지만, 이 자체가 하나의 신호다—고객사들이 공급망 전략을 경쟁 정보로 간주할 만큼 이 계약이 전략적이라는 뜻이다.

투자자 입장에서 이 딜 구조는 양날의 검이다. 설비 확장을 위한 자본 조달 과정에서 주식 희석이 불가피하다. 그러나 CNBC 인베스팅 클럽은 "희석을 감수하고도 엔비디아와의 관계 심화가 더 값지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단기 EPS 희석 vs. 장기 수주 잠금—어느 쪽에 무게를 두느냐에 따라 평가가 갈린다.

삼성전자, LG이노텍 등 국내 광부품 관련 기업들도 이 흐름을 무시하기 어렵다. 데이터센터용 광 연결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폭발하는 만큼, 국내 부품 공급망에도 간접적인 수혜 또는 경쟁 압박이 동시에 작용할 수 있다.

본 콘텐츠는 AI가 원문 기사를 기반으로 요약 및 분석한 것입니다. 정확성을 위해 노력하지만 오류가 있을 수 있으며, 원문 확인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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