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숨겨진 도어 손잡이, 중국에서 금지된다
중국이 2027년부터 전자식 도어 손잡이를 금지하며 기계식 손잡이를 의무화. 테슬라 디자인 철학에 타격, 자동차 안전 기준의 새로운 전환점
40개 이상의 자동차 제조업체와 부품 공급업체가 참여한 대규모 연구 끝에, 중국이 테슬라의 상징적 디자인에 제동을 걸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가 월요일 발표한 새로운 안전 규정에 따르면, 2027년 1월 1일부터 중국에서 판매되는 모든 차량은 기계식 도어 손잡이를 의무적으로 장착해야 한다. 이는 테슬라가 대중화한 숨겨진 전자식 도어 손잡이를 사실상 금지하는 조치다.
안전사고가 부른 규제 변화
이번 규제의 배경에는 치명적인 안전사고들이 있다. 지난해 9월 블룸버그가 공개한 조사에 따르면, 여러 테슬라 차량 충돌 사고에서 전자 도어 잠금장치가 배터리 시스템으로부터 충분한 전력을 공급받지 못해 작동하지 않았다. 이로 인해 승객들이 차량에 갇히거나 구조대가 문을 열 수 없는 상황이 발생했다.
중국에서도 샤오미 SU7 전기 세단 충돌사고를 포함해 유사한 사건들이 발생하면서 규제 당국의 우려가 커졌다. 미국 도로교통안전청(NHTSA)도 테슬라 모델 Y와 모델 3의 도어 손잡이에 대한 결함 조사를 시작했다.
테슬라 차량에는 수동 해제 장치가 있지만, 연방 조사관들은 어린이가 접근하기 어렵고 많은 소유자들이 그 존재조차 모른다고 지적했다.
디자인 vs 안전, 자동차 업계의 딜레마
새 규정은 각 문(트렁크 제외)에 기계적으로 작동하는 외부 도어 손잡이와 차량 내부의 기계식 해제 장치를 모두 갖춰야 한다고 명시했다. 이는 테슬라뿐만 아니라 중국 내 수많은 전기차 제조업체들에게 디자인 변경을 강요하는 조치다.
흥미롭게도 BYD, 지리홀딩스, SAIC, 샤오미 등 중국 기업들과 GM, 포드, 현대, 닛산, 포르쉐, 토요타, 폭스바겐 등 외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이 규정 제정에 참여했지만, 테슬라는 공식 '초안 작성자' 목록에 포함되지 않았다.
글로벌 안전 기준의 새로운 기준점
중국은 이런 금지 조치를 시행하는 첫 번째 국가가 됐다. 미국에서도 일부 의원들이 모든 신차에 수동 도어 해제 장치를 의무화하는 법안을 제안한 상태다.
이번 조치는 단순히 테슬라만의 문제가 아니다. 전기차 시대로 접어들면서 많은 제조업체들이 미래지향적 디자인을 추구하고 있지만, 기본적인 안전성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는 메시지를 던진다.
국내 자동차 업계에도 시사점이 크다.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하면서 혁신적 디자인을 도입하고 있는데, 안전성과 혁신성 사이의 균형점을 어떻게 찾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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