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고속철, 해외로 눈 돌린다... 유라시아가 다음 목표
중국 내 고속철 시장 포화로 철도 건설업체들이 해외 진출 가속화. 동남아시아와 중앙아시아가 유력한 목적지로 떠오르며 일대일로 전략의 새로운 국면 예고
중국의 거대한 철도 건설 기업들이 새로운 활로를 찾고 있다. 국내 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르면서, 이들의 시선이 유라시아 대륙 전체로 향하고 있다.
국내 시장의 한계
중국 국무원이 지난 12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인구 50만 명 이상 도시의 97%가 이미 고속철도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다. 세계 최대 규모의 고속철도망을 구축한 중국이지만, 이제는 더 이상 새로 뚫을 땅이 부족한 상황이다.
중국철건과 중국중철 같은 거대 건설업체들에게 이는 새로운 도전이다. 국내에서 수십 년간 쌓아온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이들은 해외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성공 사례가 보여주는 가능성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반둥 고속철도(142km)와 헝가리-세르비아를 잇는 350km 구간의 부다페스트-베오그라드 철도는 중국의 해외 철도 사업이 현실화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다.
특히 자카르타-반둥 노선은 동남아시아 첫 고속철도로, 중국 기술의 해외 적용 가능성을 입증했다. 하지만 모든 프로젝트가 순탄했던 것은 아니다. 일부 구간에서는 건설 지연과 비용 증가 문제가 불거지기도 했다.
차세대 목적지는 어디인가
분석가들은 라오스, 말레이시아, 태국 등 동남아시아 국가들을 가장 유력한 후보지로 꼽는다. 이들 국가는 경제 성장과 함께 교통 인프라 개선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중앙아시아 역시 주목받는 지역이다. 중국이 이미 일대일로 정책을 통해 구축한 무역 연계 인프라를 바탕으로, 고속철도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어 있다.
싱가포르 핀테크 기업 SDAX의 경제 자문인 송셍운은 "다른 지역의 엔지니어링 회사들과 마찬가지로, 중국 기업들도 새로운 기회를 찾고 있다"면서도 "지역 정부들의 재정 상황을 신중하게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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