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호치민 시내 가솔린 차량 금지: 베트남의 공격적 친환경 로드맵
2030년 호치민 시내 가솔린 차량 금지 계획 발표. 하노이에 이어 베트남 최대 경제 도시의 전기차 전환 로드맵과 아파트 단지 내 EV 금지 갈등 등 현장의 과제를 분석합니다.
베트남의 경제 심장이 가솔린을 버리고 전기로 뛴다. 베트남 최대 도시인 호치민시가 오는 2030년까지 도심 내 가솔린 차량 진입을 전면 금지하고 전기차 전환을 가속화하겠다는 야심 찬 계획을 내놨다. 이는 수도 하노이가 올해 2026년 7월부터 시행할 도심 진입 제한 조치에 이은 강력한 환경 규제다.
호치민 시내 가솔린 차량 금지 2030: 공공에서 민간까지
니케이 아시아에 따르면 호치민 시 당국은 단순한 권고를 넘어 구체적인 강제 로드맵을 구상 중이다. 특히 공무용 차량과 그랩(Grab)과 같은 차량 호출 서비스 운영자들에게 2030년까지 100% 전기 이륜차 사용을 의무화할 방침이다. 이는 빈패스트(VinFast)가 최근 베트남 내에서 100,000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현지 시장 장악력을 높이는 시점과 맞물려 있어 더욱 주목받고 있다.
현장의 엇박자: 아파트 단지의 전기차 거부
정부의 강력한 드라이브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는 진통이 이어지고 있다. 호치민 시 일부 아파트 단지에서는 화재 안전 문제를 이유로 지하 주차장 내 전기차 진입이나 충전을 금지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정부의 '친환경 도시' 비전과 민간의 '안전 우려'가 충돌하며 실제 운전자들이 적응에 큰 혼란을 겪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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