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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바가 500억원 들여 산 두 스타트업의 정체
테크AI 분석

캔바가 500억원 들여 산 두 스타트업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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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바가 애니메이션 툴 Cavalry와 광고 AI MangoAI를 인수하며 완전체 크리에이티브 OS로 진화. 어도비 아성에 도전장을 내밀다.

500만 다운로드가 증명한 캔바의 야심

작년 캔바어피니티를 인수하고 무료로 풀었을 때, 많은 이들이 '또 다른 무료 툴'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500만 다운로드라는 숫자가 말해주는 건 다르다. 이제 캔바가 애니메이션 스타트업 Cavalry와 광고 AI MangoAI까지 동시에 인수하며, 진짜 그림을 드러내고 있다.

월요일 발표된 이번 인수는 단순한 기능 확장이 아니다. 캔바가 어도비의 아성에 정면으로 도전장을 내미는 신호탄이다.

영국발 애니메이션 툴이 캔바에 합류한 이유

Cavalry는 영국 기반의 2D 모션 애니메이션 스타트업이다. 광고, 마케팅, 게임, 생성형 아트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툴을 만들어왔다. 캔바는 이번 인수를 통해 기존 어피니티의 사진, 벡터, 레이아웃 편집 기능에 모션 편집까지 더한다는 계획이다.

"어피니티와 Cavalry를 결합해 모션 편집의 공백을 메우고, 사진, 벡터, 레이아웃, 그리고 이제 모션 편집까지 아우르는 완전한 프로페셔널 스위트를 구현한다"고 캔바는 밝혔다.

하지만 더 흥미로운 건 두 번째 인수 대상이다.

넷플릭스 출신이 만든 광고 AI의 정체

MangoAI는 스텔스 모드로 운영되던 스타트업으로, 강화학습 시스템을 통해 비디오 광고 성과를 개선하는 기술을 개발해왔다. 창립자들의 이력이 눈에 띈다. 넷플릭스 전 데이터 사이언스&엔지니어링 부사장 니르말 고빈드와 넷플릭스, 로블록스 출신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비니스 미스라가 공동 창립했다.

고빈드는 캔바의 첫 번째 '수석 알고리즘 책임자(Chief Algorithms Officer)'가 되고, 미스라는 캔바의 마케팅 제품 개선 업무를 맡는다.

어도비 vs 캔바: 완전히 다른 접근법

이번 인수를 통해 드러나는 건 캔바와 어도비의 근본적인 차이다.

어도비의 접근법:

  • 고가의 구독 모델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7만원 이상)
  • 전문가 중심의 복잡한 인터페이스
  • 개별 툴의 깊이와 전문성 추구

캔바의 접근법:

  • 무료/저가 모델 (어피니티 완전 무료화)
  • 일반인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UI/UX
  • 통합 플랫폼으로서의 '크리에이티브 OS' 지향

특히 주목할 점은 캔바가 작년 출시한 Canva Grow의 성과다. 캔바 COO 클리프 오브레히트는 "특히 정적 콘텐츠를 만들어 메타 플랫폼에 게시하는 부분에서 놀라운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조만간 비디오 제작과 멀티플랫폼 배포 기능을 대폭 확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숫자로 보는 캔바의 현주소

캔바는 2025년을 연매출 40억 달러 (약 5조 5천억원)로 마감했다. 전체 사용자는 2억 6천 5백만명, 유료 사용자는 3천 1백만명에 달한다. 이는 어도비의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구독자 수(2천 6백만명)를 이미 넘어선 수치다.

하지만 매출 면에서는 여전히 격차가 크다. 어도비의 2024년 매출은 210억 달러 (약 29조원)로, 캔바의 5배가 넘는다. 이 격차를 줄이기 위한 캔바의 전략이 바로 '프리미엄화'와 'AI 고도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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