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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엔비디아 독점에 균열을 내고 있다
경제AI 분석

구글이 엔비디아 독점에 균열을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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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맞춤형 AI 칩 TPU가 젬마이 3 성공을 이끌며 엔비디아 GPU 대안으로 부상. 브로드컴과 손잡고 맞춤형 칩 시장 선도하는 이유와 의미 분석

"돈이 문제가 아니라면, 나는 100% 맞춤형 칩을 선택한다." 구글 젬마이 AI 팀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가브리엘 라스킨의 말이다. 그가 강조한 이유는 단순했다. "컴퓨팅의 매 순간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런 사고방식이 빅테크 기업들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다. 특히 구글이 브로드컴과 함께 개발한 TPU(텐서 처리 장치)로 젠마이 3을 성공적으로 훈련시키면서, 엔비디아 GPU의 강력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맞춤형 칩이 범용 칩을 이기는 순간

구글의 젬마이 3는 지난 11월 출시와 함께 대화형 AI 시장에서 OpenAI의 ChatGPT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성과를 보여줬다. 이 성공의 핵심에는 브로드컴과 공동 설계한 TPU가 있었다.

맞춤형 칩의 장점은 명확하다. 특정 고용량 작업에 최적화되어 있어, 범용 목적으로 설계된 엔비디아 GPU보다 효율적이다. 하지만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최근 맞춤형 칩을 위협으로 보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엔비디아가 하는 일은 훨씬 다재다능하다. 단순한 챗봇이 아닌, 훨씬 광범위한 시장을 다룰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숫자는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다. 브로드컴의 혹 탄 CEO는 지난달 실적 발표에서 AI 매출이 전년 대비 65% 증가해 200억 달러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더 주목할 점은 네 번째 대형 고객이 100억 달러 규모 주문을 한 업체가 Anthropic이라고 확인한 것이다.

독점 vs 다양화, 승부의 향방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등 주요 클라우드 업체들이 자체 맞춤형 칩 개발에 나서는 이유는 단순하다. 한 업체에만 의존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D.A. 데이비슨길 루리아 애널리스트는 "어떤 시장이든 시장점유율 손실은 있게 마련이다. 이것이 자유시장이고, 이익이 있으면 경쟁이 생긴다"고 설명했다. "엔비디아의 최대 고객들인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메타는 한 업체에만 종속되고 싶어하지 않는다."

하지만 엔비디아의 위치가 쉽게 흔들리지는 않을 것 같다. 구글조차 TPU는 보완재 역할을 하고 있고, 여전히 엔비디아 GPU를 대량 구매하고 있다. 맞춤형 칩 개발에는 높은 진입장벽과 막대한 비용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한국 기업들에게는 어떤 의미일까

삼성전자SK하이닉스같은 국내 반도체 기업들에게는 새로운 기회이자 도전이다. 맞춤형 칩 수요 증가는 메모리 반도체 수요 확대로 이어질 수 있지만, 동시에 더 정교한 기술력이 요구된다.

특히 삼성전자는 자체 엑시노스 프로세서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AI 맞춤형 칩 시장 진출을 고려할 수 있다. 네이버카카오 같은 국내 AI 기업들도 자체 칩 개발을 통해 해외 의존도를 줄일 수 있는 전략적 선택지가 생겼다.

루리아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가 향후 5년간 50% 이상, 3년간은 7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월프 애널리스트들은 "구글이 TPU를 제3자에게 제공하려는 의지는 엔비디아의 진정한 경쟁자를 만들어낸다"며 브로드컴에 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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