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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링 도어벨, '탈(脫)아마존' 해킹 경진대회 시작
테크AI 분석

아마존 링 도어벨, '탈(脫)아마존' 해킹 경진대회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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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 도어벨을 아마존 클라우드에서 분리해 개인 서버로 옮기는 해킹 프로젝트에 1만 달러 현상금. 구독료 없는 홈 보안의 가능성은?

1만 달러 현상금이 걸린 해킹 경진대회

아마존 링(Ring) 도어벨을 해킹해 달라는 공개 현상금이 걸렸다. 단, 목적이 특이하다. 도어벨 영상을 아마존 서버가 아닌 사용자 개인 PC나 서버에 저장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유튜버 루이스 로스만이 공동설립한 소비자 권익단체 풀루 재단(Fulu Foundation)1만 달러 현상금을 내걸고 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링 도어벨을 아마존 클라우드에서 완전히 분리하면서도 정상 작동하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다.

현재 링 사용자들은 녹화 영상을 저장하려면 아마존 클라우드 구독료를 내야 한다. 링 엣지(Ring Edge)라는 로컬 저장 옵션이 있지만, 링 알람 프로 제품에서만 사용할 수 있고 여전히 아마존 서버 연결이 필요하다.

왜 지금 '탈아마존' 운동인가

이번 현상금의 배경에는 링의 서치 파티(Search Party) 기능 논란이 있다. 이 기능은 사용자 동의 없이 이웃들의 링 기기를 네트워크로 연결해 분실물을 찾아주는 서비스다. 프라이버시 침해 우려가 커지면서 사용자들의 반발이 거세졌다.

"아마존이 우리 집 앞 영상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알 수 없다"는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는 경찰이 영장 없이 링 영상에 접근했던 사례들이 알려지면서 프라이버시 논란이 가중됐다.

국내에서도 비슷한 우려가 나온다. 한국 아파트 단지에 설치된 스마트 도어벨들이 해외 서버로 데이터를 전송한다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소지도 있다.

개발자들의 엇갈린 반응

오픈소스 커뮤니티는 이번 프로젝트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미 홈어시스턴트(Home Assistant) 같은 오픈소스 홈 자동화 플랫폼 개발자들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기술적 난관도 만만치 않다. 링 도어벨은 하드웨어 수준에서 아마존 서버와 강하게 결합되어 있다. 펌웨어를 완전히 교체해야 할 가능성이 높다.

"단순한 해킹이 아니라 사실상 새로운 운영체제를 만드는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1만 달러 현상금으로는 부족할 수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구독 경제에 던지는 질문

이번 프로젝트는 스마트홈 기기의 '구독 의존성'에 대한 근본적 질문을 던진다. 사용자가 구입한 하드웨어인데, 왜 계속 구독료를 내야 할까?

국내 스마트홈 시장도 비슷한 구조다. 삼성 스마트싱스, LG 씽큐 모두 클라우드 서비스에 의존한다. 만약 서비스가 중단되면 비싼 돈 주고 산 기기들이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

본 콘텐츠는 AI가 원문 기사를 기반으로 요약 및 분석한 것입니다. 정확성을 위해 노력하지만 오류가 있을 수 있으며, 원문 확인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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