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 직원 절반 자르고 AI로 갈아탄다
잭 도시의 블록이 AI 전환을 위해 직원 50% 감원 발표. 주가는 급등했지만 실리콘밸리 구조조정의 새로운 패턴일까?
1만 2천명 중 6천명을 자른다. 트위터 창업자 잭 도시가 이끄는 결제 회사 블록(Block)이 발표한 대규모 감원 규모다. 이유는 단순하다. "AI로 회사를 완전히 바꾸겠다."
월스트리트는 환호, 직원들은 충격
시장 반응은 즉각적이었다. 블록 주가는 감원 발표 직후 15% 급등했다. 투자자들은 "드디어 살을 빼고 AI에 집중한다"며 환영했다. 하지만 6천 명의 직원과 그 가족들에게는 다른 이야기다.
블록은 스퀘어(Square) 결제 서비스와 비트코인 거래소 운영으로 유명하다. 그런데 왜 갑자기 직원 절반을 내보내면서까지 AI로 방향을 틀까? 답은 실적에 있다. 지난해 블록의 매출 성장률은 12%로, 팬데믹 시절 100%를 넘나들던 때와는 천지차이다.
"AI가 사람을 대신한다"는 새로운 공식
도시는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AI 기술을 활용해 더 적은 인력으로 더 큰 성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번역하면 "AI가 여러분 일을 대신하겠다"는 뜻이다.
이는 실리콘밸리의 새로운 트렌드를 보여준다. 과거엔 "비용 절감"이나 "경기 침체" 때문에 감원했다면, 이제는 "AI 전환"이 명분이 됐다. 메타, 아마존, 구글 등도 비슷한 논리로 수만 명을 내보냈다.
하지만 정말 AI가 이들의 일을 완전히 대체할 수 있을까? 블록의 핵심 사업인 결제 처리나 고객 서비스는 이미 상당 부분 자동화돼 있다. 문제는 창의적 사고나 복잡한 문제 해결이 필요한 영역이다.
한국 기업들도 주목하는 '블록 실험'
국내에서도 이 뉴스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같은 핀테크 기업들이 블록과 직접 경쟁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I를 활용한 금융 서비스 혁신은 국내 기업들도 피해갈 수 없는 과제다.
삼성전자나 LG 같은 대기업들도 블록의 선택을 관심 있게 지켜볼 것이다. "AI 전환을 위한 구조조정"이라는 명분이 한국에서도 통할지, 노조와 정부의 반응은 어떨지가 관건이다.
문제는 블록의 실험이 성공할지 아직 모른다는 점이다. 직원 절반을 자르고 AI에 올인한다고 해서 자동으로 혁신이 일어나는 건 아니다. 오히려 조직 문화가 무너지고 핵심 인재가 떠날 위험도 크다.
본 콘텐츠는 AI가 원문 기사를 기반으로 요약 및 분석한 것입니다. 정확성을 위해 노력하지만 오류가 있을 수 있으며, 원문 확인을 권장합니다.
관련 기사
잭 도시의 블록이 1만명 직원 중 4천명을 해고한다고 발표. AI 자동화로 더 작은 팀 운영이 목표. 주가는 24% 급등했지만 과연 옳은 선택일까?
잭 도시의 블록이 직원 10% 감원을 검토 중이다. 주가 부진과 수익성 압박 속에서 비트코인 중심 사업 전략은 계속될까?
필리핀 마약 전쟁 피해자 가족들이 두테르테 전 대통령의 ICC 청문회를 지켜보며 느끼는 복잡한 감정과 그 의미를 분석한다
연준 미란 부의장의 금리 인하 시사에도 불구하고 고용시장 불안정성은 여전. 한국 투자자와 예금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다.
의견
이 기사에 대한 생각을 나눠주세요
로그인하고 의견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