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 수익률 전쟁, 은행 vs 암호화폐 진영
미국 상원 암호화폐 법안을 둘러싼 은행권과 암호화폐 업계의 스테이블코인 수익률 논란. 백악관 중재에도 평행선
2조 달러 규모의 스테이블코인 시장을 둘러싸고 월스트리트와 암호화폐 업계가 정면충돌하고 있다. 쟁점은 단순하다. 스테이블코인 보유자에게 수익률을 줘도 되느냐, 안 되느냐.
은행의 선전포고
월스트리트 은행들이 백악관에 제출한 1페이지 문서는 명확했다. "스테이블코인 수익률 전면 금지". 이들의 논리는 간단하다. 스테이블코인에 이자를 주면 고객들이 은행 예금을 빼서 스테이블코인으로 갈아탈 것이고, 이는 미국 은행 시스템의 근간인 예금 업무를 위협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테더(USDT)나 USDC 같은 주요 스테이블코인들은 현재 연 4-5% 수익률을 제공하고 있다. 같은 기간 미국 은행 평균 예금 금리는 0.5% 수준이다. 고객 입장에서는 선택이 명확하다.
암호화폐 업계의 반격
디지털 챔버(Digital Chamber)가 금요일 공개한 대응 문서는 은행들과는 정반대 입장이다. "일정한 스테이블코인 보상은 필요하다"는 것이 핵심이다.
코디 카본 디지털 챔버 CEO는 "우리는 타협안을 제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암호화폐 업계도 양보할 부분은 양보하겠다는 의미다. 단순히 스테이블코인을 보유하고만 있는 것(정적 보유)에 대한 이자 지급은 포기할 수 있다고 했다. 이는 은행 저축계좌와 가장 유사한 형태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거래나 유동성 공급 같은 '활동'에 대한 보상은 포기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특히 탈중앙화 금융(DeFi) 생태계에서는 이런 보상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한다.
백악관의 중재 시도
트럼프 행정부는 양측에 이달 말까지 타협안을 찾으라고 압박하고 있다. 패트릭 위트 트럼프 암호화폐 자문관은 "다음 주에 또 다른 회의가 있을 수 있다"고 야후 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문제는 이 논란이 정작 상원의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과는 직접적 관련이 없다는 점이다. 스테이블코인은 이미 작년에 통과된 GENIUS 법에서 다뤄진 영역이다. 위트 자문관도 "이것이 이렇게 큰 이슈가 된 것은 불행한 일"이라고 토로했다.
진짜 승부는 상원에서
상원 농업위원회는 이미 자체 버전의 법안을 통과시켰다. 하지만 상원 은행위원회 버전이 통과되려면 민주당 지지가 필요하다. 상원 통과를 위해서는 60표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카본 CEO는 "은행들이 협상하지 않으면 현상 유지가 될 뿐"이라고 경고했다. 즉, 스테이블코인 보상은 현재처럼 계속 제공된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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