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분 만에 완벽한 출력물, 3D 프린터가 드디어 가전제품이 되었다
밤부랩 P1S는 복잡한 설정과 실패율 높던 3D 프린터의 한계를 넘어, 일반 사용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했다. 메이커 문화와 소상공인에게 미칠 파급효과는?
10년 넘게 3D 프린터를 만져온 한 전문가는 이 기계들을 "집안 가전이 아닌 작업장 도구"라고 표현했다. 드릴이나 테이블쏘처럼 몇 달간 시행착오를 거쳐야 제대로 쓸 수 있는 장비라는 뜻이었다. 하지만 밤부랩 P1S는 이런 고정관념을 완전히 뒤바꿔놓았다.
이 프린터는 20분 만에 거의 완벽한 '벤치'를 출력해냈다. 벤치는 3D 프린터 성능을 테스트하는 표준 모델인 작은 예인선이다. 며칠 사용해보니 집 반대편 컴퓨터에서 출력 작업을 시작해도 완전히 믿고 맡길 수 있을 정도였다.
속도와 품질, 두 마리 토끼를 잡다
기존 프린터들이 150mm/초 속도로 고군분투할 때, P1S는 200mm/초를 가뿐히 넘어선다. 속도가 너무 빨라서 프린터를 올려놓은 테이블이 흔들려 출력물 모서리에 실 같은 불량이 생길 정도였다. 테이블을 보강해야 했을 만큼 빨랐다.
더 놀라운 건 품질 관리 시스템이다. 매번 출력 전, 그리고 필라멘트를 바꿀 때마다 노즐이 프린터 뒤쪽 쓰레기통으로 이동해 여분의 재료를 배출한다. 그 다음 막대를 지나가며 노즐을 청소하고, 트랩도어가 열려 폐기물을 떨어뜨린다. 덕분에 설치 후 한 달 넘게 노즐을 한 번도 청소하지 않았고, 모든 출력물의 첫 번째 층이 깔끔하게 나왔다.
물론 완벽하지는 않다. 배출된 폐기물이 프린터 뒤로 그냥 떨어져 나온다. 때로는 필라멘트가 아직 따뜻해서 떨어지지 않고 걸려있기도 하다. 많은 사용자들이 '똥 슈트'라는 이름의 부품을 직접 출력해서 폐기물을 옆으로 유도한다. 간단한 해결책은 프린터 뒤에 빈 상자를 놓는 것이다.
AMS가 바꾼 3D 프린터 사용법
P1S는 단독으로도 판매되지만, 다중 필라멘트 처리 장치인 AMS와 함께 구매하는 것이 훨씬 유용하다. 처음엔 화려한 다색 출력을 기대했지만, AMS의 진짜 가치는 다른 곳에 있었다.
색상을 바꿀 때마다 노즐에서 여분의 재료를 배출해야 하고, 층간 변화를 최소화하기 위해 옆에 타워를 함께 출력해야 한다. 결국 상당한 플라스틱 낭비와 시간이 든다. 복잡한 다색 부품을 한 번에 출력하는 것보다는, 필라멘트 교체 시간을 줄이는 용도로 더 유용했다.
기존에는 노즐이 가열될 때까지 기다리고, 기존 필라멘트를 빼고, 새 것을 넣고, 스풀 홀더에 설치하고, 여분을 배출하는 과정이 번거로웠다. AMS를 사용하면 원하는 색상들을 롤러에 로딩하고 슬라이서에서 선택하기만 하면 된다. 가열부터 배출까지 모든 과정을 자동으로 처리한다.
예전에는 색상별로 부품을 묶어서 출력하거나 이미 로딩된 색상으로만 작업했다. 이제는 시간이나 조립 순서에 맞춰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필라멘트와 색상을 자유자재로 바꿔가며 출력한다.
소프트웨어의 아쉬운 점들
밤부랩 필라멘트 스풀을 사용하면 AMS가 내장 칩을 읽어서 재료와 색상 정보를 슬라이서로 전송한다. 다른 브랜드 필라멘트도 사용할 수 있지만, 가끔 AMS가 슬라이서와 필라멘트 색상 및 타입을 동기화할 때 혼선이 생긴다. 앱을 열 때마다 수동으로 설정을 다시 맞춰야 했다.
슬라이서와 AMS의 번호 체계가 다르다는 것을 알아냈다. 숫자만 있으면 소프트웨어 쪽이고, "A"가 앞에 붙으면 AMS의 물리적 위치를 가리킨다. 출력을 시작할 때 스튜디오에서 둘이 일치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3D 프린터 패러다임의 변화
이런 사소한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P1S는 3D 프린터 사용 방식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프린터와 씨름해서 괜찮은 결과물을 얻으려 애쓰는 대신, 실제로 출력하려는 물건 작업에 더 많은 시간을 쓰게 되었다.
완벽하게 최적화된 베드나 플라스틱 봉지에 밀봉된 필라멘트 더미를 관리할 걱정 없이 복잡한 프로젝트를 시작할 동기가 생겼다. 가끔 소프트웨어 문제나 플라스틱 청소 정도는 전체 과정이 이렇게 쉽고 직관적일 때 충분히 감수할 만하다.
본 콘텐츠는 AI가 원문 기사를 기반으로 요약 및 분석한 것입니다. 정확성을 위해 노력하지만 오류가 있을 수 있으며, 원문 확인을 권장합니다.
이 기사에 대한 생각을 나눠주세요
로그인하고 의견을 남겨보세요
관련 기사
뉴저지주가 전동킥보드에 강력한 규제를 가하면서 전국적 논쟁이 시작됐다. 안전과 편의성 사이에서 균형점을 찾을 수 있을까?
얼음이 미끄러운 이유를 둘러싼 200년 논쟁에 독일 연구진이 새로운 가설을 제시했다. 압력, 마찰, 표면 용융을 넘어선 '비정질화' 이론의 등장.
냉수 치료의 과학적 근거와 최적 시간. 30초부터 5분까지, 목적에 따른 맞춤형 아이스 배스 가이드를 전문가와 함께 분석해본다.
레고가 포켓몬 30주년을 맞아 출시한 첫 컬래버레이션 제품이 모두 성인 전용이다. 60달러부터 650달러까지, 아이들은 배제된 장난감 시장의 변화를 들여다본다.
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