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AI 스타트업, 블랙스톤서 13조원 투자받은 진짜 이유
Firmus가 블랙스톤과 코아투에서 100억 달러 투자를 받은 배경과 AI 인프라 투자 붐이 한국 기업들에게 주는 시사점을 분석합니다.
13조원짜리 베팅, 그 뒤엔 데이터센터가 있다
호주의 AI 인프라 개발업체 Firmus가 100억 달러(약 13조원) 규모의 부채 패키지를 확보했다. 투자자는 세계 최대 사모펀드 블랙스톤과 벤처캐피털 코아투. 이 거래가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히 금액 때문이 아니다. AI 붐이 만든 새로운 골드러시의 신호탄이기 때문이다.
Firmus는 2021년 설립된 신생 기업으로, AI 모델 훈련에 필요한 대규모 데이터센터와 컴퓨팅 인프라를 구축한다. 창립 3년 만에 이런 규모의 투자를 받는다는 것은 이례적이다. 하지만 AI 시대에는 '삽과 곡괭이를 파는 사람'이 금광 채굴자보다 더 확실한 수익을 보장한다.
왜 지금, 왜 호주인가?
블랙스톤의 선택에는 전략이 있다. 호주는 지정학적으로 안정적이면서도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AI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는 위치다. 특히 중국과의 무역 갈등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서방 기업들은 '중국 리스크'를 피할 수 있는 대안을 찾고 있다.
데이터센터 건설에는 막대한 전력이 필요하다. 호주는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ESG 투자 기준을 만족하면서도 비용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ChatGPT 하나를 훈련시키는 데 드는 전력비만 수백만 달러에 달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에너지 비용은 결정적 요인이다.
한국 기업들이 놓치고 있는 것
이 뉴스를 보며 한국의 대기업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로, SK하이닉스는 HBM으로 AI 붐의 수혜를 받고 있지만, 정작 AI 인프라 투자에서는 뒤처져 있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자체 데이터센터를 운영하지만, 글로벌 AI 기업들의 수요를 충족할 규모는 아니다. 반면 해외에서는 AI 인프라가 새로운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다. 2023년 한 해 동안 전 세계 데이터센터 투자 규모는 2,000억 달러를 넘어섰다.
국내 건설사들도 기회를 놓치고 있다. 데이터센터는 일반 건물과 달리 정밀한 냉각 시스템과 전력 인프라가 필요한 특수 건축물이다. 해외 진출을 꿈꾸는 현대건설이나 삼성물산에게는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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