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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칩 잘나가는 아스테라, 왜 주가는 10% 폭락했나
경제AI 분석

AI 칩 잘나가는 아스테라, 왜 주가는 10% 폭락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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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인프라 기업 아스테라랩스가 실적 호조에도 주가 급락. CFO 교체와 높은 기대치 부담이 원인. AI 붐의 이면을 살펴본다.

58센트. 월스트리트 예상치 51센트를 웃도는 주당순이익을 발표한 아스테라랩스(Astera Labs). 매출도 2억7100만달러로 예상치 2억5000만달러를 넘어섰다. 그런데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10% 급락했다. 왜?

숫자는 좋았는데, 시장은 차갑다

아스테라랩스는 AI 데이터센터에서 칩과 칩을 연결하는 '커넥티비티' 부품을 만드는 회사다. 엔비디아의 GPU가 아무리 빨라도, 서로 데이터를 주고받을 길이 막히면 소용없다. 이 '길'을 만드는 게 아스테라의 역할이다.

4분기 실적은 분명 인상적이었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2% 급증했고, 순이익도 2470만달러에서 4500만달러82% 뛰었다. CEO 지텐드라 모한은 "AI는 아직 초기 단계"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하지만 시장은 냉정했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이 2억8000만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대했는데, 실제로는 2억7100만달러에 그쳤다. '좋긴 한데, 기대만큼은 아니야'라는 실망감이 주가에 반영된 셈이다.

CFO 교체 발표가 결정타

실적 발표와 함께 터진 또 다른 뉴스가 주가 하락을 가속화했다. 마이크 테이트 CFO가 사임한다는 발표였다. 3월 2일부터 반도체 회사 램버스의 재무책임자 데스몬드 린치가 후임으로 온다.

CFO 교체 자체는 흔한 일이지만, 타이밍이 문제였다. 실적 발표 직후 핵심 임원 교체 소식이 나오면서 투자자들은 '혹시 내부에 다른 문제가 있나?'라는 의구심을 품게 됐다. 회사 측은 테이트가 전략 고문으로 남는다고 해명했지만, 시장의 불안감을 잠재우기엔 부족했다.

아마존과의 관계, 양날의 검

흥미로운 건 아마존과의 관계다. 아스테라는 아마존에 4억6600만달러 규모의 신주인수권을 발행했다고 발표했다. 12월 말 기준 아마존은 아스테라 주식을 4300만달러어치 보유하고 있다.

아마존 같은 빅테크가 지분을 늘린다는 건 회사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한다는 뜻이다. 하지만 동시에 '고객사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진다'는 우려도 낳는다. 아마존이 언젠가 자체 칩을 개발하거나 다른 공급업체로 갈아타면 어떻게 될까?

AI 붐의 명암

모한 CEO는 "컴퓨팅에서 커넥티비티로 병목현상이 이동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실제로 아스테라의 주력 제품인 스콜피오 패브릭 스위치와 토러스 이더넷 케이블이 전체 매출의 30%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했다.

하지만 AI 붐이 영원할까? 현재 AI 인프라 투자는 실제 수요를 앞서가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빅테크들이 일단 '깔고 보자'는 식으로 투자하고 있지만, 언젠가는 투자 대비 수익을 따져봐야 한다. 그때가 되면 아스테라 같은 '삽 파는' 회사들도 타격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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