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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가 또 미뤄졌다, 애플의 AI 전략에 균열?
테크AI 분석

시리가 또 미뤄졌다, 애플의 AI 전략에 균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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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iOS 18.4에서 선보일 예정이던 시리 업그레이드를 또다시 연기했다. 개인 맥락 이해와 화면 기반 액션 기능이 5월 이후로 밀렸다. 애플 AI의 현주소는?

1년 전 약속, 또다시 미뤄진 시리 혁신

애플이 야심차게 예고했던 시리의 대대적 업그레이드가 또다시 연기됐다. 지난해 발표했던 ‘개인 맥락 이해’ 기능과 ‘화면 내용 기반 액션’ 기능이 원래 계획인 3월 iOS 18.4 출시에서 5월 iOS 18.5 이후로 밀렸다고 블룸버그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문제는 단순한 일정 지연이 아니다. 애플 내부 테스트에서 “새로운 소프트웨어 문제들”이 발견됐다는 것이다. 특히 시리가 화면에 표시된 내용을 이해하고 사용자를 대신해 앱을 조작하는 기능에서 예상보다 복잡한 기술적 난제가 드러났다.

경쟁사는 앞서가는데, 애플만 제자리?

타이밍이 미묘하다. 구글의 Gemini는 이미 멀티모달 처리로 이미지와 텍스트를 동시에 분석하고 있고, 오픈AI의 ChatGPT는 음성 대화에서 자연스러운 맥락 이해를 보여주고 있다. 심지어 삼성의 갤럭시 AI도 화면 번역과 통화 요약 등 실용적 기능을 선보이고 있다.

반면 애플의 시리는 여전히 “날씨 알려줘” 수준에 머물러 있다. 애플이 약속했던 기능들을 살펴보면 격차가 더 선명해진다:

  • 개인 맥락 이해: 캘린더, 메시지, 이메일을 종합해 “내일 회의 전에 뭘 해야 하지?” 같은 질문에 답변
  • 화면 기반 액션: 사진 앱에서 “이 사진을 엄마한테 보내줘”라고 말하면 자동으로 메시지 앱 실행
  • 앱 간 연동: 여러 앱을 거쳐 복잡한 작업을 한 번의 음성 명령으로 처리

애플의 AI 철학, 발목을 잡나

애플의 연기 배경에는 회사의 독특한 AI 접근법이 있다. 다른 빅테크들이 클라우드 기반 AI로 빠르게 기능을 추가하는 동안, 애플은 온디바이스 처리프라이버시 보호를 고집하고 있다. 사용자 데이터를 서버로 보내지 않고 아이폰 내부에서 처리하겠다는 철학이다.

문제는 이런 접근법이 기술적으로 훨씬 어렵다는 점이다. 제한된 모바일 하드웨어로 복잡한 AI 작업을 처리하려면 극도로 최적화된 알고리즘이 필요하다. 애플 내부 개발자들이 “iOS 18.5나 심지어 iOS 19까지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고 전한 이유다.

한국의 AI 업계 관계자는 “애플의 프라이버시 우선 전략은 옳지만, 시장에서는 속도가 생명”이라며 “국내 사용자들도 이미 구글 어시스턴트나 ChatGPT에 익숙해지고 있어 애플이 따라잡기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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