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항 또 마비 위기, 이번엔 국토안보부 셧다운
DHS 셧다운으로 TSA 직원들이 무급 근무하게 되면서 공항 지연 우려. 이민 정책 갈등이 여행객에게 미치는 영향 분석
6만 1천 명의 공항 보안 요원이 다시 무급 근무에 들어갈 위기다. 미국 국토안보부(DHS) 예산안 처리가 막히면서, 이번 주말부터 또 다른 정부 셧다운이 현실화되고 있다.
작년 43일간의 기록적인 정부 셧다운을 겪은 지 1년도 안 돼 벌어지는 일이다. 이번엔 이민 단속 과정에서 발생한 사망 사건이 도화선이 됐다.
알렉스 프레티 사건, 정치적 대립으로 번져
지난달 미니애폴리스에서 연방 이민단속요원이 알렉스 프레티를 사살한 사건이 모든 걸 바꿨다. 민주당은 이 사건을 계기로 이민세관단속청(ICE) 요원들의 활동에 새로운 제약을 걸겠다고 나섰다.
민주당이 요구하는 조건들은 구체적이다. ICE 요원의 마스크 착용 금지, 체포 전 사법부 영장 의무화 등이다. 백악관은 일부 요구에 열린 자세를 보이고 있지만, 진전은 더디다.
문제는 DHS 임시 예산이 이번 금요일에 만료된다는 점이다. 민주당 상원의원들은 현 상태로는 예산안에 반대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여행객이 치를 대가
정작 피해는 엉뚱한 곳에서 나타난다. DHS 산하 교통보안청(TSA) 직원들이 무급 근무에 들어가면서 공항 운영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TSA 대행 청장 하 응우옌 맥닐은 의회 증언에서 95%의 TSA 직원이 무급으로라도 계속 일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작년 셧다운의 상처가 아직 아물지 않은 상황이다.
실제로 2025년 말 TSA 이직률이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 장기간 무급 근무의 후유증이다. 다음 급여 지급일인 2월 17일을 넘어가면 보안 검색대 운영에 차질이 생길 수밖에 없다.
승객과 항공사, 이중고
공항 지연은 연쇄 반응을 일으킨다. 보안 검색대가 줄어들면 대기 시간이 길어지고, 이는 곧 항공편 지연으로 이어진다. 특히 3월 3일 예정된 다음 급여일까지 셧다운이 지속되면 상황은 더욱 심각해진다.
항공사들도 골치가 아프다. 승객들의 불만은 고스란히 항공사로 향하지만, 정작 문제 해결은 워싱턴 정치권의 몫이다. 작년 셧다운 당시 일부 공항에서는 보안 검색을 아예 중단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여행 업계는 벌써부터 비상이다. 봄 여행 성수기를 앞두고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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