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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민단속이 만든 '제2의 팬데믹', 아이들이 다시 집에 갇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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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민단속이 만든 '제2의 팬데믹', 아이들이 다시 집에 갇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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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의 대규모 이민단속으로 미국 전역에서 이민자 가족들이 집에 숨어 지내며, 학교와 병원 방문을 기피하는 현상이 코로나19 팬데믹과 유사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50%의 학생들이 다시 원격수업을 선택했다. 아이들은 iPad 화면으로 수업을 듣고, 임신한 여성들은 병원 방문을 미루며 집에서 출산을 고려한다. 온 가족이 집 안에 숨어 지내며 "밖은 안전하지 않다"고 속삭인다.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처럼 들리지만, 이는 지금 미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현실이다. 트럼프 행정부의 대규모 이민단속이 시작된 후, 미국 전역의 이민자 공동체가 마치 '제2의 팬데믹'을 겪고 있다.

다시 돌아온 '집콕' 생활

로스앤젤레스의 세차장 노동자들은 거의 1년간 공포 속에서 살고 있다. 비영리 노동권 단체 CLEAN 세차장 노동자 센터의 플로르 멜렌드레스 사무총장에 따르면, 지난 몇 달간 LA 지역 100곳 이상의 세차장이 이민당국의 단속을 받았고, 일부는 5번 이상 급습당했다.

"마치 납치 현장에서 사는 것 같다"고 멜렌드레스는 말했다. 일부 노동자들은 자녀들을 학교에 보내지 않고 있다. 등하교 시간에 이민당국에 붙잡힐까 두려워서다.

미네소타주에서는 5세 리암 라모스가 아버지와 함께 학교에서 돌아오다가 체포되어 텍사스 이민구금시설에서 거의 2주간 갇혀 지낸 사건이 발생했다. 이후 미네소타와 다른 지역 학교들은 코로나19 때처럼 원격수업을 다시 제공하기 시작했다.

세인트폴 교육청의 발로라 우노프스키 선임 학사담당관은 "팬데믹과 비교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도 "팬데믹 때는 모두가 같은 상황이었지만, 지금은 이미 취약했던 학생들만 더 고립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병원도 가지 못하는 아이들

미네소타 아동병원의 브라이언 페이트 소아과 의사는 대기실에 "섬뜩한 고요함"이 감돈다고 했다. 가족들이 ICE에 붙잡힐까 봐 아이들의 정기검진을 건너뛰기 때문이다. 병원에 오는 아이들은 더 아픈 상태다.

"집에서 감염이 악화되는 경우를 확실히 봤다"고 페이트는 말했다. 부모들은 "아이의 건강과 가족의 안전 사이에서 선택해야 하는데, 이는 끔찍한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임신한 여성들도 산전 진료를 건너뛰고 있고, 위험한 상황임에도 집에서 출산하려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출산이라는 기쁜 순간도 이제는 두려움으로 물들었다.

장애가 있거나 만성질환을 앓는 아이들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정기적인 전문의 진료가 필요한데 가족들이 더 이상 안전하다고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호흡 치료부터 경관영양 공급, 새 휠체어 받기까지 모든 것에 영향을 준다"고 페이트는 설명했다.

고립이 남기는 상처

코로나19 최전선에 있던 의사와 교사들은 두려움과 고립이 남기는 상처를 잘 알고 있다. 미국은 아직도 팬데믹이 남긴 학습 손실과 정신적 고통에서 회복 중인데, 인구의 상당 부분이 다시 같은 고통을 겪고 있다.

페이트는 이미 어린 환자들에게서 불안 증상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피부를 뜯거나, 머리카락을 뽑거나, 야뇨 증상을 보이는 아이들이 증가했다. 신경다양성을 가진 아이들은 학교에서 받던 중요한 치료를 잃으면서 "트라우마로 인해 힘들게 이룬 발전이 사라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나마 희망적인 것은 팬데믹 시절 취약계층을 지원했던 네트워크들이 다시 활성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시카고의 너리싱 호프 푸드뱅크는 ICE 영향을 받은 가족들에게 집까지 식료품을 배달하고 있고, 세인트폴 교육청은 원격수업을 듣는 아이들에게 특별히 신경 쓰며 음식 상자를 배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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