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남부전환회의 갈등 2026: 어제의 동맹이 서로에게 총구를 겨누다
예멘 정부 연합이 남부전환회의(STC) 지도자를 반역죄로 기소하고 공습을 단행하며 예멘 남부전환회의 갈등 2026 국면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사우디와 UAE의 대리전 양상을 분석합니다.
악수는 했지만 주먹은 쥐고 있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하는 예멘 정부 연합이 남부 분리주의 세력인 남부전환회의(STC)의 지도자를 반역죄로 기소하고 군사 공격을 감행했다. 10년 넘게 이어진 예멘 내전에서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에 맞서 싸우던 동맹군 내부에 돌이킬 수 없는 균열이 발생한 것이다.
예멘 남부전환회의 갈등 2026: 리야드 회담 결렬과 반역죄 기소
로이터와 AFP 통신에 따르면, 사우디의 지원을 받는 예멘 대통령 위원회는 STC의 지도자 아이다루스 알 주바이디를 위원회에서 제명하고 '대반역죄' 혐의로 검찰에 기소했다고 2026년 1월 7일 발표했다. 주바이디가 사우디 리야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평화 회담에 불참하고 알다레 주로 대규모 병력을 이동시켰다는 이유에서다.
사우디와 UAE의 깊어지는 대리전 양상
이번 사태는 예멘 내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간의 해묵은 갈등이 폭발한 결과로 풀이된다. UAE의 지원을 받는 STC는 최근 동부의 하드라마우트와 알마하라 지역을 장악하기 위한 공세를 펼쳐왔으며, 사우디는 이를 자국 안보에 대한 중대한 위협으로 간주했다.
UAE 측은 사우디의 무기 밀수 의혹 제기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무기 반입 사실을 부인했으나, 예멘에 잔류 중인 자국군을 모두 철수시키기로 합의했다. STC는 이번 공습을 '정당화될 수 없는 도발'이라 비난하며, 리야드에 파견된 자사 대표단과의 연락이 두절된 상태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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