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값 13% 오른다는데, 샤오미는 그대로?
메모리 칩 가격이 90% 폭등하며 스마트폰 값 인상 불가피한 상황에서 샤오미가 플래그십 가격을 동결한 이유와 숨겨진 위험
올해 새 스마트폰을 사려던 계획, 다시 생각해봐야 할지도 모른다. 업계 전망에 따르면 스마트폰 가격이 13% 오를 예정이다. 그런데 중국 샤오미는 최신 플래그십 샤오미 17 시리즈 가격을 작년과 동일하게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과연 무슨 속셈일까?
메모리 칩 대란의 실체
문제의 핵심은 메모리 칩이다. 올해 1분기에만 메모리 가격이 80~90% 급등했다. AI 데이터센터가 메모리를 싹쓸이하면서 스마트폰용 공급이 부족해진 탓이다. 메모리는 스마트폰에서 가장 비싼 부품 중 하나다.
가트너는 이 때문에 스마트폰 가격이 13% 오를 것으로 예측했고, IDC는 아예 스마트폰 시장이 12.9% 축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야말로 업계 전체가 직격탄을 맞은 상황이다.
샤오미의 위험한 도박
이런 상황에서 샤오미는 샤오미 17을 999유로(약 140만원), 샤오미 17 울트라를 1,499유로(약 210만원)로 작년과 동일하게 책정했다. 표면적으로는 소비자를 위한 결정처럼 보인다.
하지만 속사정은 다르다. 샤오미 매출의 대부분은 중저가 스마트폰에서 나온다. 프리미엄 시장 점유율이 낮아 애플이나 삼성처럼 고가 제품으로 손실을 메울 수 없다는 게 문제다.
IDC의 프란시스코 제로니모 부사장은 "샤오미는 프리미엄 시장 점유율이 약해 다른 기기의 낮은 마진을 상쇄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결국 중저가 제품 가격을 올려야 하는 상황에 내몰릴 가능성이 높다.
전기차라는 탈출구
다행히 샤오미에게는 비밀 무기가 있다. 전기차 사업이다. 중국에서 전기차 매출이 전체 매출의 4분의 1을 차지할 정도로 성장했다. 작년 3분기 스마트폰 매출이 3% 감소한 반면, 전기차 매출은 200% 가까이 급증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 충분할까? 스마트폰은 여전히 샤오미의 핵심 사업이다. 메모리 대란이 지속되면서 중저가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흔들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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