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가 달에 AI 공장을 짓겠다고?
xAI 내부 회의 영상 공개. 10억 달러 매출 달성한 X, 하루 5천만 개 AI 영상 생성. 머스크의 우주 기반 AI 계획까지 전격 공개
10억 달러. 일론 머스크의 X가 구독 서비스만으로 달성한 연매출이다. 하지만 어제 공개된 45분짜리 xAI 내부 회의 영상에서 진짜 충격은 따로 있었다. 머스크가 달에 AI 위성 공장을 짓고, 태양 에너지 전체를 활용하는 AI 클러스터를 구상한다는 계획이었다.
30개월 만에 이룬 것들
xAI는 창립 30개월 만에 놀라운 성과를 보여줬다. 내부 자료에 따르면 Imagine 도구는 하루 5천만 개의 영상을 생성하고, 지난 30일간 60억 장 이상의 이미지를 만들어냈다. 숫자만 보면 인상적이지만, 이 기간 X 플랫폼에서 딥페이크 포르노가 급증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복잡한 성과다.
회의에서 머스크는 조직 개편으로 인한 대규모 인력 정리를 인정했다. 창립 멤버 상당수가 떠나면서 업계에 충격을 줬지만, 머스크는 "회사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구조가 바뀌어야 했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조직은 4개 팀으로 나뉜다: Grok 챗봇팀, 코딩 시스템팀, Imagine 영상 생성팀, 그리고 컴퓨터 시뮬레이션부터 기업 전체 모델링까지 담당하는 Macrohard 프로젝트팀이다.
한국 기업들이 주목해야 하는 이유
토비 폴렌이 이끌 Macrohard 프로젝트의 목표는 명확하다. "컴퓨터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AI가 대신하는 것"이다. 그는 "로켓 엔진도 완전히 AI가 설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단순한 자동화가 아니라 설계부터 제조까지 전 과정의 AI화를 의미한다.
국내 제조업체들에게는 기회이자 위협이다. 삼성전자나 현대차 같은 기업들이 이미 AI 도입에 적극적이지만, xAI 수준의 통합 AI 시스템과 경쟁하려면 전략을 재검토해야 할 시점이다. 특히 반도체 설계나 자동차 엔진 개발에서 AI의 역할이 커질수록, 기존 R&D 인력과 AI의 협업 방식을 고민해야 한다.
우주로 향하는 AI의 야망
회의 말미에 머스크가 제시한 비전은 SF 영화 수준이었다. 우주 기반 데이터센터를 넘어, 달에 AI 위성 제조 공장을 짓고 전자기 투석기로 위성을 발사한다는 계획이다. 궁극적으로는 태양 에너지 전체를 활용하는 AI 클러스터, 심지어 다른 은하계로의 확장까지 언급했다.
"그런 규모의 지능이 무엇을 생각할지 상상하기 어렵다"고 머스크는 말했다. "하지만 그것이 실현되는 모습을 보는 것은 엄청나게 흥미진진할 것이다."
이런 계획이 현실성 있는 로드맵인지, 아니면 투자자와 인재 유치를 위한 비전 제시인지는 불분명하다. 하지만 SpaceX의 재사용 로켓 성공 사례를 보면, 머스크의 '불가능해 보이는' 계획들을 완전히 무시하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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