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알트먼의 새로운 도박, 생체인식으로 봇과의 전쟁 선포
OpenAI가 World와 협력해 생체인식 소셜네트워크를 구상한다는 보도가 나오며 WLD 토큰이 27% 급등. 봇 없는 인터넷의 꿈은 실현될까?
27%. World 토큰이 하루 만에 기록한 상승률이다. 원인은 단 하나의 보도였다. OpenAI의 샘 알트먼이 생체인식 기반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온라인 봇과의 전쟁을 계획한다는 소식이었다.
포브스는 28일(현지시간) OpenAI가 온라인 플랫폼에서 AI가 생성한 가짜 계정을 걸러내기 위한 "생체인식 소셜네트워크" 구축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과정에서 애플의 페이스ID나 World의 홍채 스캔 장치인 'Orb'를 활용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는 것이다.
봇의 시대, 인간 증명이 필요한 순간
온라인 공간은 이미 봇들의 전쟁터가 됐다. 생성형 AI 도구들이 소셜미디어를 스팸과 가짜 정보로 넘쳐나게 만들면서, 진짜 인간을 구별하는 것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X(구 트위터)에서 벌어지는 수많은 봇 계정들의 활동을 보면, 이는 더 이상 먼 미래의 문제가 아니다.
World Network(구 Worldcoin)는 바로 이 지점을 공략한다. 샘 알트먼이 공동 창립한 이 프로젝트는 홍채를 스캔해 고유한 신원을 생성하는 'World ID'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에서의 인간성을 증명하겠다고 주장한다. 지난해 a16z와 베인캐피털 크립토로부터 1억3500만 달러를 조달한 이 프로젝트는 이미 전 세계 수백만 명을 검증했다고 밝혔다.
규제의 벽, 그리고 프라이버시 딜레마
하지만 World의 여정은 순탄하지 않았다. 케냐에서는 일시적으로 서비스가 중단됐고, 영국에서는 개인정보 처리 방식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생체정보라는 민감한 데이터를 다루는 만큼 각국 정부의 감시는 까다로울 수밖에 없다.
특히 한국의 경우 개인정보보호법이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생체정보는 고유식별정보로 분류돼 더욱 엄격한 보호를 받는다. 만약 이런 서비스가 국내에 도입된다면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승인 과정은 필수적일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이 아이디어에 열광하고 있다. 생성형 AI가 만들어내는 콘텐츠와 실제 인간이 만든 콘텐츠를 구별하는 것이 점점 어려워지면서, 생체인식을 통한 신원 확인은 하나의 해답으로 여겨지고 있다.
기술 거대기업들의 계산
OpenAI와 World의 잠재적 협력은 단순한 기술적 파트너십을 넘어선다. OpenAI는 자사의 AI 모델들이 만들어내는 콘텐츠와 인간이 만든 콘텐츠를 구별할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을 원한다. 반면 World는 자신들의 생체인식 기술이 실제로 활용될 수 있는 대규모 플랫폼을 찾고 있다.
하지만 아직 공식적인 파트너십은 확인되지 않았다. 단순한 추측성 보도만으로도 WLD 토큰이 27% 급등한 것을 보면, 시장이 얼마나 이런 아이디어에 목말라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국내 기업들도 이런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 네이버나 카카오 같은 플랫폼 기업들은 이미 자체적인 봇 탐지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지만, 생성형 AI의 발전 속도를 따라잡기에는 한계가 있다. 생체인식 기반의 신원 확인 시스템은 이들에게도 매력적인 옵션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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