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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내부고발자들이 침묵하는 진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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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내부고발자들이 침묵하는 진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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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AI, Anthropic 연구원들의 연이은 사직과 폭로. 하지만 대부분은 여전히 침묵한다. 그들을 막는 보이지 않는 벽의 정체는?

48시간 만에 세 명이 떠났다

OpenAI와 Anthropic에서 연구원 세 명이 연달아 사직했다. Anthropic의 안전 연구원 므리낭크 샤르마는 X에 "세상이 위험에 처했다"며 회사 내 압박을 폭로했다. OpenAI 연구원 조이 히치히는 뉴욕타임스를 통해 "광고 타겟팅 전략에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사임했다. 그리고 ChatGPT의 성인 콘텐츠 출시를 우려했던 안전 담당 임원이 해고됐다.

하지만 이들은 빙산의 일각일 뿐이다. 30년간 내부고발자를 변호해온 메리 인만 변호사는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침묵하고 있다"고 말한다.

보이지 않는 족쇄들

왜 대부분의 AI 연구원들은 입을 다물고 있을까? 인만 변호사가 지적하는 첫 번째 이유는 비공개 협정서(NDA)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따로 있다.

"입사할 때 서명하는 기밀유지 협정과 퇴사할 때 서명하는 것은 완전히 다릅니다. 퇴사 시 협정은 훨씬 더 제한적이죠." 특히 강제 중재 조항이 핵심이다. 모든 분쟁이 법정이 아닌 '블랙박스'에서 해결되면서 공개되지 않는다.

더 교묘한 건 주식 박탈 위협이다. 회사 비방 금지 조항 서명을 거부하면 스톡옵션을 잃는다. 실리콘밸리에서 이는 수억 원의 손실을 의미한다.

트럼프 시대의 새로운 현실

"페이스북 내부고발자 프랜시스 하우겐을 변호했을 때와는 완전히 다른 시대입니다." 인만 변호사의 말이다. 무엇이 달라졌을까?

AI 군비경쟁이라는 명분이다. '중국보다 먼저 AI를 장악해야 한다'는 논리 앞에서 규제 논의는 사라졌다. 트럼프 행정부의 친기업 정책과 맞물려 AI 기업들은 "건드릴 수 없는" 존재가 됐다.

특히 업계 종사자 중 이민자 비율이 높아 정치적 발언을 꺼리는 분위기도 한몫한다. "위험을 감수할 인센티브가 최소한"이라는 게 인만 변호사의 분석이다.

'내부고발자 틴더'의 등장

이런 상황에서 등장한 게 Psst라는 비영리 단체다. 인만 변호사가 공동 설립한 이 조직은 "내부고발자들의 틴더"를 자처한다.

작동 방식은 이렇다. 개인이 암호화된 '디지털 금고'에 정보를 저장하면, 같은 회사의 다른 직원들과 매칭해준다. "혼자서는 경력을 걸기 어렵지만, 여러 명이 모이면 임팩트가 커지죠."

특히 주목할 점은 글로벌 접근법이다. 나이지리아의 콘텐츠 검수원, 필리핀의 데이터 라벨러, 인도의 로봇 운영자까지 포함한다. "아프리카에 있다고 무력하다고 느낄 필요 없다"는 메시지다.

새로운 전선들

그렇다면 AI 업계에서 내부고발 대상이 될 만한 영역은 무엇일까? 인만 변호사는 여러 가능성을 제시한다:

  • AI 워싱: 실제 능력보다 과장된 AI 마케팅
  • 투자자 기만: 해외 리스크를 숨긴 보안 위험
  • 제재 위반: 금지된 국가와의 협력
  • 군사 계약: Meta-Anduril, Anthropic-Palantir 같은 방산업체 파트너십

"프론티어 AI 연구소들이 모두 군사 계약업체와 짝을 이뤘습니다. 국경 감시에도 AI가 쓰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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