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정거장 경쟁, 5천억 투자금이 말하는 것
Vast Space가 5천억원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국제우주정거장 대체 경쟁에 뛰어들었다. 2030년 ISS 퇴역을 앞두고 벌어지는 우주 부동산 전쟁의 승자는?
5천억원. 우주 스타트업 Vast Space가 이번 주 투자 받은 금액이다. 국제우주정거장(ISS)이 2030년 퇴역을 앞둔 상황에서, 그 자리를 차지하려는 기업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1라운드 탈락, 2라운드 승부수
Vast Space는 NASA의 차세대 우주정거장 1차 선정에서 탈락했다. 하지만 CEO 맥스 하오트는 "도약 전략"으로 맞서고 있다. 내년 상업용 우주정거장 Haven-1을 직접 발사해 실력을 증명하겠다는 것이다.
"우리가 이 모든 것을 해낸다면, NASA가 우리 하드웨어를 무시하기 불가능할 것"이라고 그는 자신했다. 실제로 회사는 지난달 NASA의 6번째 민간 우주비행사 미션에 선정되기도 했다.
우주 투자 열풍의 배경
이번 투자 라운드는 Balerion Space Ventures가 주도했고, 카타르 국부펀드도 참여했다. 같은 주 경쟁사 Sierra Space도 5천5백억원을 유치했다. 우주 기술에 돈이 몰리는 이유는 명확하다.
트럼프 대통령이 50년 만의 달 착륙 재개를 공언했고, SpaceX IPO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새로 취임한 NASA 국장 자레드 아이작맨은 아르테미스 달 탐사 프로그램을 대대적으로 개편하고 있다.
"3년 반마다 미션을 발사하고 거대한 도약을 하는 현재 방식으로는 작동하지 않을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우주 부동산의 경제학
Vast의 전략은 저비용 접근법이다. 유럽, 일본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수익성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하오트는 "인간이 거주할 우주 서식지 제조업체 1위"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경쟁은 만만치 않다. 의회는 ISS 운영을 2032년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고, 다른 기업들도 각자의 우주정거장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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