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약값 인하 공약, 비만치료제만 혜택?
트럼프 대통령의 TrumpRx 정책이 출범했지만 전문가들은 체중감량 약물 외에는 효과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약값 인하의 현실과 한계를 살펴본다.
4년 전 트럼프가 약속했던 '미국 최저 약값'이 다시 화두로 떠올랐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TrumpRx 정책의 실제 효과가 오젬픽이나 위고비 같은 체중감량 약물에 국한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고 있다.
제한적인 출발, 현실적인 벽
로이터 통신이 의료정책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TrumpRx 정책은 출범 초기부터 적용 범위의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제약회사들의 가격 결정권이다. 미국 제약업계는 여전히 특허권과 독점적 지위를 바탕으로 약값을 책정하고 있으며, 정부가 직접 개입할 수 있는 여지는 생각보다 제한적이다.
특히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됐다가 체중감량 효과로 주목받은 GLP-1 계열 약물들이 주요 타겟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 약물은 월 1,000달러를 넘는 고가 약물로, 보험 적용 범위를 확대하거나 정부 협상을 통한 가격 인하 여지가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이다.
승자와 패자의 명암
이번 정책의 가장 큰 수혜자는 비만 환자들이 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미국 성인의 42%가 비만으로 분류되는 상황에서, 체중감량 약물의 접근성 개선은 상당한 파급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반면 암이나 희귀질환 치료제처럼 대체재가 없는 필수 약물들은 여전히 높은 가격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제약회사 입장에서는 복잡한 셈법이다. 노보 노디스크나 일라이 릴리 같은 비만치료제 선도업체들은 정부 협상 압력을 받겠지만, 시장 확대라는 기회도 동시에 얻게 된다. 보험 적용이 확대되면 더 많은 환자들이 이들 약물에 접근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바라본 미국 약값 정책
미국의 약값 정책 변화는 국내 제약업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셀트리온이나 삼성바이오로직스 같은 국내 바이오 기업들이 미국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약값 규제 강화는 새로운 변수가 될 수 있다.
특히 국내에서도 비만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정책 변화가 국내 보험 적용 논의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삭센다 등 일부 비만치료제가 제한적으로 보험 적용을 받고 있지만, 미국의 정책 변화가 국내 논의에도 참고점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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