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베네수엘라 공습, 일본이 선택한 '침묵의 외교'와 동맹의 무게
2026년 1월 트럼프 행정부의 베네수엘라 공습에 대해 일본 정부가 침묵을 지키고 있습니다. 미일 동맹과 국제법 사이에서 고민하는 일본의 외교 전략을 분석합니다.
악수는 했지만 주먹은 쥐고 있는 형국입니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전격적으로 단행한 베네수엘라 군사 작전을 두고 일본 정부가 극도로 말을 아끼며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국제법과 동맹 사이에서 고심하는 도쿄의 복잡한 속내를 고스란히 드러냅니다.
트럼프 베네수엘라 공습 일본 반응: 원칙과 실리 사이의 줄타기
니케이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2026년 1월 발생한 미국의 베네수엘라 습격 작전에 대해 공식적인 지지나 비판을 피하고 있습니다. 평소 중국과 러시아를 비판할 때 전면에 내세웠던 '법의 지배' 원칙이 이번에는 동맹국인 미국에 의해 시험대에 올랐기 때문입니다.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며 봄철 방미 일정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보 정책의 초석인 미일 동맹을 훼손하지 않기 위해 이번 군사 행동에 대한 비판적 언급을 자제하는 것이 일본 외교부의 전략으로 보입니다.
중국의 반발과 요동치는 지정학적 지형
반면 중국은 즉각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미국이 구금 중인 마두로 대통령을 즉각 석방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미국의 독단적인 행동을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아시아 내 미국의 우방국들이 조심스럽게 상황을 지켜보는 가운데, 이번 사태는 중국의 지역적 셈법에도 큰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자
관련 기사
파나마 외무장관이 유엔 안보리에서 중국의 의장석 앞에 서서 대화를 촉구했다. 운하 통제권을 둘러싼 미·중·파나마 삼각 긴장의 현주소를 짚는다.
스페인·이탈리아·프랑스 등 EU 주요 5개국이 중국식 산업 과잉생산에 맞서 긴급 관세와 우회수출 차단 등 강경 무역 조치를 브뤼셀에 촉구했다. 글로벌 무역 질서에 미칠 파장을 짚는다.
80년간 세계 평화를 지탱해온 두 원칙—전쟁 금지와 제국주의 종식—이 동시에 흔들리고 있다. 유엔의 침묵, 강대국의 침략, 그리고 우리가 잊어버린 역사에 대하여.
중국 국영 조선사가 공개한 사진 한 장이 군사 전문가들의 논쟁을 촉발했다. 거대한 선체가 암시하는 것은 중국 해군의 '원양 작전' 야망이다.
의견
이 기사에 대한 생각을 나눠주세요
로그인하고 의견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