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은행들이 암호화폐 법안 볼모로 잡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스테이블코인 수익률을 둘러싼 은행과 암호화폐 업계의 갈등에 개입. 명확성법 통과 촉구하며 은행권 압박.
"미국인들은 자신의 돈으로 더 많은 돈을 벌어야 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트루스 소셜에 올린 글의 핵심이다. 그는 은행들이 암호화폐 시장구조법(명확성법) 통과를 방해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스테이블코인 수익률을 둘러싼 싸움
갈등의 핵심은 스테이블코인 수익률 지급 문제다. 코인베이스 같은 암호화폐 거래소들은 고객이 예치한 스테이블코인에 대해 수익률을 제공하고 싶어한다. 하지만 은행들은 이를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
은행의 논리는 간단하다. 스테이블코인에 수익률을 주면 고객들이 은행 예금을 빼서 암호화폐로 옮겨갈 것이라는 우려다. 실제로 미국 은행들의 예금 금리는 평균 0.5% 수준인 반면, 일부 스테이블코인 플랫폼들은 4-5%의 수익률을 제공하고 있다.
반면 암호화폐 업계는 "소비자들이 자신의 자산으로 수익을 얻을 권리가 있다"며 맞서고 있다. 이들은 작년 트럼프가 서명한 GENIUS법에서 이미 이런 관행을 허용했다고 주장한다.
트럼프의 압박과 정치적 계산
트럼프는 이번 게시글에서 "은행들이 기록적인 수익을 올리고 있다"며 "우리의 강력한 암호화폐 어젠다를 훼손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그는 법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암호화폐 산업이 "중국이나 다른 나라로 갈 것"이라며 위기감을 조성했다.
흥미로운 점은 트럼프 가족과 연관된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이 자체 스테이블코인 USD1을 발행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 회사는 최근 연방 은행 감독청(OCC)에 신탁 허가까지 신청한 상태다.
시간과의 싸움
상원 은행위원회는 지난 1월 법안 심의를 무기한 연기했다. 백악관이 중재에 나서 은행과 암호화폐 업계 대표들 간의 협상을 주선하고 있지만, 2월 말까지 합의안을 만들겠다던 목표는 이미 지나갔다.
문제는 시간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여름 의회 휴회가 다가오고, 2026년 중간선거 시즌이 본격화되면서 의원들의 관심이 분산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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