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방송사 합병 지지로 미디어 지형 재편 신호탄
트럼프가 넥스타-테그나 합병을 지지하며 대형 방송사 견제를 예고. 미국 미디어 시장과 한국 방송업계에 미칠 파급효과는?
400억 달러 규모의 미디어 합병이 트럼프 행정부의 지지를 받으며 미국 방송업계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넥스타 미디어 그룹과 테그나의 합병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대형 TV 네트워크들이 더 많은 경쟁에 직면해야 한다"며 기존 미디어 독과점 구조에 대한 견제 의지를 분명히 했다.
합병이 만들어낼 새로운 거대 플레이어
이번 합병이 성사되면 넥스타는 전국 200개 이상의 지역 방송국을 보유한 미국 최대 지역방송 사업자로 거듭난다. 현재 넥스타는 199개 방송국을, 테그나는 64개 방송국을 운영하고 있어, 합병 후에는 미국 TV 가구의 70% 이상에 도달할 수 있게 된다.
테그나 주가는 트럼프의 발언 이후 15% 급등했다. 시장은 이를 합병 승인 가능성이 높아진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지난 바이든 행정부 시절 반독점 우려로 좌초됐던 이 거래가 새 정부 하에서 다시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통 미디어 vs 신흥 플랫폼의 구도 변화
트럼프의 이번 발언은 단순한 합병 지지를 넘어 미국 미디어 생태계 전반에 대한 철학을 드러낸다. ABC, CBS, NBC 등 기존 대형 네트워크가 수십 년간 유지해온 시장 지배력에 균열을 내겠다는 의도로 읽힌다.
특히 지역방송의 영향력 확대는 전국 단위 네트워크와는 다른 정치적 함의를 갖는다. 지역방송은 상대적으로 보수적 성향이 강하고, 트럼프 지지 기반과 겹치는 지역에서 강세를 보인다. 넥스타 역시 보수 성향으로 분류되는 만큼, 이번 합병은 미디어 지형의 정치적 균형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한편 넷플릭스, 아마존 프라임, 디즈니플러스 등 스트리밍 서비스가 급성장하면서 전통 방송사들은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 미국 성인의 40% 이상이 이미 케이블TV를 해지한 상황에서, 지역방송 통합은 생존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일 수도 있다.
한국 미디어 업계에 던지는 시사점
미국의 이런 변화는 한국 방송업계에도 중요한 참고점이 된다. 국내에서도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사들이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등과의 경쟁에서 고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 방송시장 역시 규제 완화와 업계 재편 압력이 커지고 있다. 특히 CJ ENM과 JTBC 같은 케이블 사업자들의 영향력이 확대되면서, 기존 지상파 중심의 생태계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다만 한국은 미국과 달리 방송법상 소유 제한이 엄격해 대규모 합병은 쉽지 않다. 하나의 사업자가 전국 시청가구의 30% 이상에 도달하는 방송사를 소유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어, 미국식 대형화 전략은 제약이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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