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최고 변호사, 엡스타인 스캔들로 사임
월스트리트 최고 로펌 골드만삭스의 최고법무책임자가 제프리 엡스타인 관련 논란으로 사임. 기업 윤리와 개인 관계의 경계선은 어디까지인가?
월스트리트의 거물 골드만삭스에서 15년간 최고법무책임자(CLO)를 맡아온 캐시 루엠러가 돌연 사임을 발표했다. 이유는 충격적이다.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과의 과거 관계가 재조명되면서다.
월스트리트를 뒤흔든 사임
루엠러는 오바마 행정부에서 백악관 법률고문을 지낸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다. 그런 그가 2023년엡스타인과의 관계가 언론에 보도된 후 줄곧 골드만삭스 내부에서 압박을 받아왔다. 문제는 단순히 '아는 사이'가 아니었다는 점이다.
보도에 따르면, 루엠러는 백악관 재직 시절인 2014년엡스타인의 개인 제트기를 이용해 여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엡스타인은 이미 2008년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은 상태였다. 골드만삭스 내부에서는 "회사 이미지에 치명적"이라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기업의 딜레마: 개인 vs 조직
골드만삭스 입장에서는 진퇴양난이었다. 루엠러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각종 규제 대응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회사를 위기에서 구해낸 핵심 인물이다. 그의 연봉만 연간 1,500만 달러 수준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화두인 지금, 고객과 주주들의 시선을 무시할 수 없었다. 특히 연기금 같은 기관투자자들은 "윤리적 리스크"를 이유로 투자 철회를 경고하기도 했다.
한편 루엠러 측은 "엡스타인과의 관계는 순전히 업무상 필요에 의한 것이었으며, 그의 범죄 행위는 전혀 몰랐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미 기울어진 여론을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월스트리트의 새로운 기준
이번 사건은 월스트리트에 새로운 질문을 던진다. 과거에는 "실력만 있으면 된다"는 논리가 통했지만, 이제는 다르다. MeToo 운동 이후 기업들의 윤리 기준이 한층 엄격해졌다.
JP모건체이스도 2021년엡스타인 관련 소송에서 2억 9,000만 달러를 배상한 바 있다. 금융회사들이 고객의 '도덕성'까지 검증해야 하는 시대가 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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