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태국 총선 인민당 지지율 1위, 나따퐁 대표 차기 총리 후보 압도
2026년 2월 8일 태국 총선을 앞두고 야당인 인민당이 여론조사 1위를 기록했습니다. 나따퐁 대표의 지지율 상승과 변화된 선거 규칙을 PRISM이 분석합니다.
변화를 향한 열망이 숫자로 드러났다. 2026년 2월 8일로 예정된 태국 총선을 한 달여 앞두고 야당인 인민당(People's Party)이 여론조사에서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다. 로이터와 현지 언론에 따르면, 최근 실시된 두 차례의 여론조사에서 인민당은 집권 여당을 제치고 가장 선호하는 정당으로 꼽혔다.
2026년 태국 총선 인민당 지지율 분석: 격차 벌리는 나따퐁
태국 국립개발행정연구원(NIDA)이 1월 5일부터 8일까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30.4%가 인민당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달 지지율인 25.28%에서 크게 상승한 수치다. 아누틴(Anutin)이 이끄는 품자이타이당은 21.96%로 2위를 기록했으며, 프어타이당은 15.72%에 그쳤다. 나따퐁 레앙판야우윗 인민당 대표 역시 24.76%의 지지를 얻어 차기 총리 적합도 1위에 올랐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주목할 점은 부동층의 급격한 감소다. 지난달 40%를 넘겼던 무응답 층이 14.12%로 줄어들었다. 전문가들은 선거일이 다가오면서 태국 유권자들이 명확한 선택을 내리기 시작한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수안두싯(Suan Dusit)의 별도 조사에서도 인민당은 34.2%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견고한 리드를 확인했다.
군부 임명 상원의 변수 제거와 향후 전망
이번 선거는 2023년 대선 당시와 결정적인 차이가 있다. 당시 인민당의 전신인 전진당(MFP)이 제1당이 되고도 군부가 임명한 상원의 반대로 집권에 실패했지만, 이번에는 상원이 총리 선출 과정에 참여하지 않는다. 군사 징집제 폐지와 독점 금지법 등 진보적 공약을 내건 인민당에 유리한 국면이다.
다만 변수는 여전히 존재한다. 최근 캄보디아와의 국경 분쟁으로 고조된 민족주의 열풍은 아누틴 현 총리 대행 측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태국 보수 기득권층이 개혁 세력의 집권을 수용할 것인지, 아니면 또다시 사법적·군사적 개입을 시도할 것인지가 이번 선거의 핵심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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