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출신이 만든 '변압기' 회사에 1,800억원 몰린 이유
헤론파워가 6개월 만에 추가 투자 유치. 데이터센터가 전력 인프라를 바꾸고 있다. 100년 된 변압기 기술이 반도체로 대체되는 이유는?
40기가와트를 주문받은 스타트업
헤론파워(Heron Power)가 설립 2년 만에 1억 4천만 달러(약 1,800억원)를 추가로 투자받았다. 지난 5월 시리즈A 투자 이후 불과 6개월 만이다. 테슬라에서 18년간 파워트레인과 에너지 사업을 이끈 드류 바글리노가 창업한 이 회사는 왜 이렇게 빨리 돈을 모을 수 있었을까?
답은 주문량에 있다. 고객들이 40기가와트 규모의 고체 변압기 구매 의사를 밝혔다. 텍사스주 최대 전력 수요의 절반에 해당하는 양이다. "고객들이 적극적으로 나서니 우리도 속도를 내야 했다"고 바글리노 CEO는 말했다.
100년 된 변압기, 왜 지금 바뀌나
전통적인 철심 변압기는 100년 넘게 같은 형태를 유지해왔다. 저렴하고 효율적이지만, 부피가 크고 열을 많이 발생시킨다. 데이터센터에는 치명적인 단점이다.
헤론링크(Heron Link)로 브랜드화된 헤론파워의 고체 변압기는 반도체를 사용해 5메가와트를 처리한다. 기존 장비의 70%를 제거할 수 있고, 고장 시 10분 만에 모듈 교체가 가능하다. 기존 변압기 교체에는 몇 시간이 걸린다.
엔비디아의 800볼트 랙 설계에 맞춘 전력 변환도 가능하다. 내장된 리튬이온 배터리는 30초간 전력을 공급해 무정전전원공급장치(UPS)까지 대체한다.
데이터센터가 바꾸는 전력 생태계
현재 헤론파워 매출의 3분의 1이 데이터센터에서 나온다. 나머지는 태양광과 그리드 규모 배터리 사업이다. AI 붐으로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전력 인프라 전체가 재편되고 있다.
안드레센 호로위츠의 아메리칸 다이나미즘 펀드와 브레이크스루 에너지 벤처스가 이번 시리즈B를 주도했다. 기후 기술과 국가 안보를 동시에 고려한 투자다.
헤론파워는 2027년 초 파일럿 생산을 시작해 연간 40기가와트 생산 능력을 갖춘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연간 생산량의 10-15%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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