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빔, 켄터키 증류소 1년 셧다운 선언… ‘관세 장벽’에 결국 생산 중단
세계적인 버번 위스키 짐빔이 2026년 한 해 동안 생산을 전면 중단한다. 계속되는 무역 관세로 인한 수출 부진과 재고 급증이 원인으로, 소비자 가격과 공급망에 미칠 영향 분석.
세계적인 버번 위스키 '짐빔(Jim Beam)'의 생산이 2026년 한 해 동안 전면 중단됩니다. 제조사인 산토리 글로벌 스피리츠(Suntory Global Spirits)는 계속되는 무역 관세로 인한 수출 부진과 재고 급증을 이유로 이 같은 결정을 내렸습니다.
산토리 측에 따르면, 주력 제품인 짐빔을 생산하는 미국 켄터키 증류소는 2026년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가동을 멈출 예정입니다. 이는 사실상 국제 무역 분쟁이 우리 소비자와 기업의 지갑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는 강력한 신호입니다.
문제의 발단은 수년째 이어져 온 무역 갈등입니다. 높은 관세가 부과되면서 짐빔의 해외 가격 경쟁력은 크게 약화됐습니다. 회사 측은 가격 인상으로 대응했지만, 판매량 감소를 막기엔 역부족이었죠. 결국 창고에 쌓이는 재고를 감당하지 못하고 '생산 중단'이라는 극약 처방을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조치는 켄터키 주에 고용된 약 1,000명의 직원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어 지역 경제에 미칠 파장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당장 짐빔이 시장에서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쌓여있는 재고 덕분에 당분간 구매는 가능하겠지만, 이번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공급 부족이나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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