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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이프 출신들이 또 창업했다, 이번엔 기업 신원확인 스타트업
테크AI 분석

스트라이프 출신들이 또 창업했다, 이번엔 기업 신원확인 스타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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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이프 출신 창업자들이 설립한 Duna가 3백억원 투자를 유치했다. 기업 온보딩 혁신을 넘어 글로벌 신뢰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야심찬 계획의 현실성은?

OpenAI의 그레고리 브록만과 Anthropic의 다니엘라 아모데이. 라이벌 AI 기업을 이끄는 이들의 공통점은? 둘 다 스트라이프 출신이다.

결제 플랫폼 스트라이프는 이제 '창업자 공장'으로 불린다. 전 직원들이 세운 스타트업만 수십 개. 그리고 투자자들이 이들을 주목하는 이유가 있다.

30억 투자받은 기업 신원확인 스타트업

최신 사례는 기업 신원확인 스타트업 Duna다. 구글의 성장펀드 CapitalG가 주도한 시리즈A에서 3천만 유로(약 430억원)를 조달했다. 유럽 '스트라이프 마피아' 중 최대 규모 투자다.

Duna는 독일과 네덜란드에 기반을 둔 스타트업으로, 스트라이프 출신 두코 반 란쇼트와 데이비드 슈라이버가 공동 창업했다. Plaid 같은 핀테크 기업들이 고객사다.

이들이 해결하려는 문제는 명확하다. 기업 고객을 온보딩할 때 신원확인과 사기방지 과정에서 발생하는 높은 이탈률을 줄이는 것이다.

흥미로운 건 투자자 명단이다. 현 스트라이프 COO 마이클 쿠건, 전 CTO 데이비드 싱글턴, 전 COO 클레어 휴즈 존슨이 엔젤 투자자로 참여했다. 심지어 경쟁사 Adyen의 임원들도 투자했다.

경쟁사가 투자하는 이유

Adyen이나 스트라이프 같은 결제 회사들이 왜 Duna와 경쟁하지 않고 투자할까? 반 란쇼트의 설명이 흥미롭다.

"기업별로 세밀하게 조정해야 하는 영역이라 Adyen이나 스트라이프가 별도 제품으로 분리하기엔 복잡하다"

Duna가 노리는 건 거대한 자원을 기업 온보딩에 투입할 여력이 없는 중소 기업들이다. 하지만 진짜 야심은 따로 있다.

글로벌 신뢰 인프라의 꿈

Duna의 궁극적 목표는 기업들이 검증된 신원 정보를 여러 플랫폼에서 재사용할 수 있는 네트워크 구축이다. 반 란쇼트는 이를 "모든 기업을 위한 디지털 여권"이라고 표현했다.

"독일 지출관리 플랫폼 Moss에서 온보딩한 정보를 Plaid에서도 쓸 수 있고, 은행 계좌 개설에도 활용할 수 있게 만들고 싶다"

CapitalG의 알렉스 니콜스 파트너는 이 비전에 매력을 느꼈다고 말한다. "네트워크 효과나 규모의 경제를 만들어내는 투자를 선호한다. 창업자들이 남들이 모르는 문제에 대한 통찰을 가진 경우를 좋아하는데, 이게 좋은 예시다"

네덜란드만 해도 1만4천명이 기업 심사

시장 규모는 어떨까? 반 란쇼트는 흥미로운 수치를 제시한다. "네덜란드라는 작은 나라에서도 4대 은행이 1만4천명을 컴플라이언스 업무에 투입하고, 절반은 기업 심사를 담당한다"

AI 자동화로 이런 비용을 줄이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게 Duna의 논리다. 네트워크 효과가 본격화되기 전에도 말이다.

Duna는 이미 기존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작년 5월 시드 라운드를 주도했던 Index Ventures가 시리즈A에도 참여했고, Puzzle VenturesSnowflake 회장 프랭크 슬루트만도 재투자했다.

하지만 진짜 도전은 지금부터다. 네트워크 효과 없이는 '디지털 여권' 비전이 실현되기 어렵기 때문이다.

본 콘텐츠는 AI가 원문 기사를 기반으로 요약 및 분석한 것입니다. 정확성을 위해 노력하지만 오류가 있을 수 있으며, 원문 확인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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