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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해협 봉쇄, 당신의 기름값이 오른다
경제AI 분석

호르무즈 해협 봉쇄, 당신의 기름값이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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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해군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면서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에 충격. 한국 경제와 유가에 미칠 파급효과는?

전 세계 석유 수송량의 21%가 지나는 길목이 막혔다. 이란 해군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면서 일본 최대 해운업체가 항해 중단을 발표했다. 문제는 이것이 시작에 불과할 수 있다는 점이다.

21세기 석유 대동맥이 멈췄다

일본의 주요 해운그룹이 3월 2일 발표한 내용은 충격적이다. 이란 해군이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전면 금지했다는 것이다. 이 해협은 폭이 불과 33km에 불과하지만, 전 세계 원유 수송의 5분의 1이 지나는 핵심 통로다.

사우디아라비아, UAE, 쿠웨이트, 이라크 등 중동 산유국들의 원유와 천연가스가 모두 이 좁은 바다를 거쳐 아시아와 유럽으로 향한다. 하루 평균 1,700만 배럴의 원유가 이곳을 통과한다.

여러 유조선 회사들과 석유 메이저, 트레이딩 업체들이 벌써 운항을 중단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이는 단순한 일시적 조치가 아닐 가능성이 높다.

한국 경제에 직격탄

한국은 석유 수입의 70% 이상을 중동에 의존한다. 호르무즈 해협이 막히면 대체 경로를 찾아야 하는데, 이는 곧 비용 증가를 의미한다. 아프리카 희망봉을 돌아가는 우회로는 2-3주 더 걸리고, 운송비만 배럴당 2-3달러 추가된다.

현대오일뱅크, 에쓰오일, SK에너지 등 국내 정유사들은 벌써 비상 계획을 가동하고 있을 것이다. 문제는 이들의 추가 비용이 결국 주유소 기름값으로 이어진다는 점이다.

일본은 이미 장기간 원유·LNG 공급 중단이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한국도 마찬가지다. 겨울철 난방비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지정학적 도박의 승자와 패자

이란의 이번 조치는 최근 하메네이 최고지도자 사망 이후 권력 공백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 새로운 지도부가 강경 노선으로 내부 결속을 다지려는 의도로 보인다.

승자는 누구일까? 일단 러시아베네수엘라 같은 비중동 산유국들이다. 이들의 원유는 갑자기 프리미엄을 받게 됐다. 미국의 셰일오일 생산업체들도 마찬가지다.

패자는 명확하다.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한국, 일본, 중국 같은 아시아 국가들이다. 특히 제조업 비중이 높은 한국은 원자재 비용 상승이 전방위로 파급될 수밖에 없다.

대안은 있는가

정부와 기업들은 벌써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동서 횡단 파이프라인을 통한 홍해 우회, UAE후지라 항구를 통한 대체 경로 등이 거론된다.

하지만 이런 대안들의 용량은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히 대체하기엔 턱없이 부족하다. 결국 가격 상승은 불가피하다.

한국 정부는 비축유 방출을 검토할 수 있지만, 이는 임시방편일 뿐이다. 국내 비축유는 96일분으로, 장기화되면 한계가 있다.

본 콘텐츠는 AI가 원문 기사를 기반으로 요약 및 분석한 것입니다. 정확성을 위해 노력하지만 오류가 있을 수 있으며, 원문 확인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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