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이 블록체인으로 옮겨간다면, 증권사는 사라질까?
Figure가 전통적 증권 시스템을 건드리지 않고 블록체인 위에서 직접 발행하는 토큰화 주식 FGRD를 출시. 월스트리트 중개업체들의 운명은?
22조원 규모의 대출을 처리해온 Figure가 오늘, 증권업계의 판을 뒤흔들 실험을 시작한다. 전통적인 증권 결제 시스템을 완전히 우회해 블록체인에서 직접 주식을 발행하는 것이다.
중개업체 없는 주식 거래의 등장
Figure의 토큰화 주식 FGRD는 기존 증권사나 예탁결제원 같은 중개기관 없이 블록체인에서 바로 발행되고 거래된다. 주식을 사고팔 때 며칠씩 걸리던 결제 과정이 실시간으로 완료되는 셈이다.
더 흥미로운 건 이 주식 토큰을 담보로 돈을 빌리거나 빌려줄 수 있다는 점이다. Figure의 탈중앙화 금융(DeFi) 플랫폼 Democratized Prime을 통해서 말이다. 주식을 팔지 않고도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이 열린 것이다.
1,500억원 증자와 함께 온 메시지
Figure는 이번 토큰화 주식 출시와 함께 1,500억원 규모의 2차 공모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벤처캐피털 판테라 캐피털도 참여했다.
전 소파이(SoFi) CEO 마이크 캐그니가 이끄는 이 회사의 행보는 단순한 기술 실험을 넘어선다. "수십 년 된 시장 인프라가 더 이상 말이 안 된다"며 기존 금융 시스템에 정면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한국 증권업계에 미칠 파장
국내 증권사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아니다. 토큰화 주식이 확산되면 매매 수수료로 먹고사는 전통적 비즈니스 모델이 흔들릴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회도 있다. 미래에셋, NH투자증권 같은 대형사들이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도입한다면, 오히려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있다. 문제는 규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어떤 입장을 취할지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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