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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를 막아 산불을 예방한다? 스타트업이 제시한 새로운 해법
테크AI 분석

번개를 막아 산불을 예방한다? 스타트업이 제시한 새로운 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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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스타트업 Skyward Wildfire가 구름에 금속 입자를 뿌려 번개를 차단하는 기술로 산불 예방에 나섰다. 하지만 과학계는 여전히 의문을 표하고 있다.

2023년 캐나다, 번개가 만든 재앙

7,000건의 산불이 수천만 에이커를 태웠다. 2023년 캐나다가 겪은 최악의 산불 시즌이었다. 더 충격적인 사실은 이 중 60%가 번개로 시작됐다는 점이다. 그리고 이 번개 발화 산불들이 전체 소실 면적의 93%를 차지했다.

이제 한 캐나다 스타트업이 문제의 근원을 차단하겠다고 나섰다. 번개 자체를 막아버리겠다는 것이다.

밴쿠버 기반 Skyward Wildfire는 최근 790만 캐나다달러(약 57억원)를 추가 투자받으며 "번개 차단 기술"로 산불을 예방하겠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지난해까지 웹사이트에서 "번개의 100%까지 차단 가능"이라고 주장했지만, MIT 테크놀로지 리뷰의 문의 후 이 표현을 삭제했다.

70년 전 아이디어의 부활

Skyward의 기술은 사실 새로운 것이 아니다. 1960년대 미국 정부 기관들이 평가했던 방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이다. 바로 구름에 금속 채프(알루미늄으로 코팅된 유리섬유)를 뿌리는 것이다.

이 물질은 원래 군사용으로, 전투기가 레이더 신호를 교란시키기 위해 사용한다. 1970년대 NASA와 NOAA가 이를 이용한 번개 억제 실험을 진행했지만, 무선 통신에 미칠 영향을 우려해 프로그램을 중단했다.

Skyward는 2024년과 2025년 캐나다 산불 기관들과 협력해 기술을 시연했다고 밝혔다. 내부 문서에 따르면 "60-100% 번개 감소" 효과를 보였다고 주장한다.

과학자들의 엇갈린 평가

MIT의 필립 스테파니안은 "이 기술이 번개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은 명확하다"면서도 "몇 가지 중요한 조건부"라고 말했다. 얼마나 많은 물질이 필요한지, 얼마나 오래 지속되는지, 다른 기후 조건에서도 효과적인지는 여전히 불분명하다는 것이다.

더 회의적인 시각도 있다. MIT의 얼 윌리엄스는 최근 플로리다에서 진행한 연구에서 채프가 있는 구름에서 오히려 번개가 62,250회 vs 24,492회로 더 많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미군 연구에 따르면 채프는 "일반적으로 무독성"이며 환경에서 분해된다. 하지만 대규모 상업적 사용 시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여전히 의문이다.

캐나다 환경보호단체 Environmental Defence의 키스 브룩스는 "복잡한 날씨 시스템을 건드리기 시작하면 의도하지 않은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특히 대중에게 충분한 공지 없이 실험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기후변화가 만드는 새로운 위험

문제는 번개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기후변화로 대기가 따뜻해지면서 더 많은 수분을 머금게 되고, 이는 번개를 만드는 대류 에너지를 증가시킨다.

특히 지구 온난화가 가장 빠르게 진행되는 북극 지역에서는 번개로 인한 산불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2023년 캐나다 산불로 배출된 온실가스는 화석연료 배출량의 4배를 넘었다.

Woodwell 기후연구센터의 브렌단 로저스는 "산불을 진압하는 것보다 예방하는 것이 훨씬 저렴하다"며 기술의 잠재력에 대해 조심스럽게 낙관적인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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