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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나, 아시아 '기관 돈' 잡으러 인프라 대공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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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나, 아시아 '기관 돈' 잡으러 인프라 대공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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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나 컴퍼니가 서울-도쿄-싱가포르-홍콩을 연결하는 '퍼시픽 백본' 구축 발표. 기관투자자 유치와 차세대 슈퍼사이클 준비가 목표

솔라나 컴퍼니가 1,800억원 규모의 SOL을 보유하며 아시아 전역에 초고속 인프라망을 깔기 시작했다. 이름하여 '퍼시픽 백본(Pacific Backbone)' - 서울, 도쿄, 싱가포르, 홍콩을 하나로 잇는 대공사다.

왜 지금, 왜 아시아인가

조셉 치 CEO는 이를 솔라나의 "차세대 슈퍼사이클"을 준비하는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타이밍이 흥미롭다. 솔라나 주가는 오늘 13.3% 급락했고, SOL 자체도 6% 하락세다. 시장이 얼어붙은 상황에서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발표한 것이다.

아시아 시장에 주목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이 지역은 암호화폐 채택률이 높고, 국경 간 결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기관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솔라나는 현재 초당 3,500건 이상의 거래를 처리하며, 수백만 개의 활성 지갑을 지원하고 있다.

승자와 패자가 갈린다

이번 인프라 구축의 최대 수혜자는 마켓메이커와 고빈도 거래업체들이다. 지연시간(레이턴시)을 대폭 줄여 밀리초 단위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된다. 전통 금융회사들도 DeFi 도구, 리퀴드 스테이킹, 자동화된 마켓메이킹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반면 기존 외부 서비스 제공업체들은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솔라나 컴퍼니가 직접 인프라를 구축해 의존도를 줄이겠다고 선언했기 때문이다.

한국에는 어떤 의미일까

서울이 핵심 허브 중 하나로 선정된 것은 의미가 크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들과 블록체인 기업들이 글로벌 수준의 인프라를 활용할 기회가 생긴다. 업비트빗썸 같은 거래소들도 더 안정적이고 빠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하지만 규제 이슈는 여전히 남아있다. 솔라나 컴퍼니는 "규제 시장의 기관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컴플라이언트 인프라"를 제공하겠다고 했지만, 국내 규제 환경과 어떻게 조화를 이룰지는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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