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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의 330억 달러 발전소, AI 전력 굶주림의 신호탄
테크AI 분석

소프트뱅크의 330억 달러 발전소, AI 전력 굶주림의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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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가 미국 최대 규모 가스발전소 건설 발표.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급증이 에너지 산업 지형을 바꾸고 있다.

330억 달러, 한국 연간 전력 소비량의 절반

소프트뱅크가 미국에 330억 달러(약 45조원) 규모의 천연가스 발전소 건설을 발표했다. 오하이오-켄터키 국경에 들어설 이 발전소는 9.2기가와트 용량으로, 완공되면 미국 최대 규모다. 750만 가구가 쓸 수 있는 전력량이다.

숫자만 봐도 압도적이다. 한국 최대 발전소인 당진화력(6.04기가와트)보다 1.5배 크다. 한국 전체 전력 소비량(580TWh)의 절반에 달하는 전력을 한 곳에서 생산한다는 뜻이다.

하지만 진짜 질문은 이거다. 왜 지금, 왜 이렇게 큰 규모일까?

AI가 바꾼 전력 수요의 게임 룰

답은 OpenAI와의 Stargate 프로젝트에 있다. 소프트뱅크는 OpenAI와 함께 GM의 옛 로즈타운 공장에 '개념 증명' 데이터센터를 짓고 있다. 이 발전소가 데이터센터 전용인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타이밍이 우연은 아니다.

AI 모델 훈련과 추론에 필요한 전력이 폭증하고 있다. ChatGPT 하나만 해도 일반 검색의 10배 전력을 소모한다. 구글 검색 한 번에 0.3Wh, ChatGPT 질문 하나에 2.9Wh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23년 데이터센터 전력 사용량이 전년 대비 2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메타50% 늘었다. 기존 전력망으로는 감당이 안 된다.

한국 기업들의 고민도 깊어진다

이 변화는 한국에도 직격탄이다. 네이버는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X' 서비스를 위해 춘천 데이터센터를 증설했지만, 전력 확보가 발목을 잡고 있다. 카카오도 마찬가지다.

삼성전자는 더 복잡한 상황이다. AI 반도체 수요는 폭증하는데, 제조 공정에 필요한 전력도 급증한다. 최신 3나노 공정은 기존 대비 전력 소모가 40% 늘었다.

한국전력의 고민도 깊다.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연간 15%씩 증가하는데, 신규 발전소 건설은 10년이 걸린다. 재생에너지로는 24시간 안정적인 AI 서비스를 뒷받침하기 어렵다.

탄소 발자국이라는 딜레마

소프트뱅크 발전소는 연간 1500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할 것으로 추산된다. 한국 전체 배출량(6억 톤)의 2.5%에 해당한다. 천연가스 공급 과정의 메탄 누출까지 고려하면 더 늘어난다.

AI 기업들의 탄소 중립 공약과는 정면 충돌한다. 구글은 2030년 탄소 중립을 선언했지만, AI 서비스 확장으로 2023년 배출량이 13% 증가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비슷한 상황이다.

기후 활동가들은 "AI 혁명이 기후 위기를 가속화한다"고 비판한다. 하지만 AI 기업들은 "장기적으로는 에너지 효율을 높여 전체 배출량을 줄일 것"이라고 반박한다.

전력 산업의 새로운 골드러시

소프트뱅크의 움직임은 신호탄이다. 전력이 AI 시대의 '새로운 석유'가 되고 있다. 데이터센터 운영사들이 전력회사를 인수하거나 직접 발전소를 짓는 사례가 늘고 있다.

아마존은 원자력 발전 스타트업에 5억 달러를 투자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폐쇄된 원전 재가동에 나섰다. 전력 확보가 AI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가 왔다.

한국도 예외가 아니다. 정부는 AI 국가전략에서 '전력 인프라 확충'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로드맵은 여전히 모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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