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플레이크, 2000억원 들여 AI 파트너 두 개 잡기
스노우플레이크가 OpenAI와 Anthropic에 각각 2000억원씩 투자. 기업들이 AI 모델을 독점하지 않고 선택권을 확보하려는 이유는?
클라우드 데이터 기업 스노우플레이크가 지난달 Anthropic과 2000억원 규모의 파트너십을 맺은 지 두 달 만에, 이번엔 OpenAI와도 똑같은 2000억원 규모의 다년간 계약을 체결했다. 같은 돈으로 두 개의 AI 파트너를 확보한 셈이다.
똑같은 돈, 똑같은 전략
스노우플레이크의 12,600개 고객사들은 이제 세 개 주요 클라우드 제공업체에서 OpenAI 모델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 직원들도 ChatGPT Enterprise를 사용할 수 있다. 두 회사는 새로운 AI 에이전트와 AI 제품 개발에도 협력한다.
흥미로운 건 스리다르 라마스와미 CEO의 발언이다. "OpenAI 모델을 기업 데이터와 결합해 조직들이 이미 신뢰하는 안전하고 관리되는 플랫폼에서 AI를 구축하고 배포할 수 있게 한다"고 했는데, 이는 지난 12월 Anthropic 파트너십 발표 때와 거의 동일한 표현이다.
스노우플레이크 AI 부사장 바리스 굴테킨은 "우리는 의도적으로 모델에 구애받지 않는 접근법을 취한다. 기업은 선택권이 필요하고, 고객을 단일 제공업체에 묶어두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선택의 시대가 온 기업 AI
스노우플레이크만 이런 전략을 쓰는 게 아니다. 워크플로 자동화 플랫폼 ServiceNow도 지난 1월 OpenAI와 Anthropic 모두와 다년간 계약을 맺었다. ServiceNow의 아미트 자베리 사장은 "고객과 직원들이 작업에 따라 원하는 모델을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을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각 AI 모델은 고유한 강점과 약점을 가지고 있다. OpenAI의 GPT는 창작과 대화에 강하고, Anthropic의 Claude는 분석과 안전성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기업들이 한 모델에만 의존하기보다는 용도에 따라 선택하려는 이유다.
누가 진짜 1등인가?
그런데 누가 기업 AI 시장을 주도하고 있을까? 멘로 벤처스의 2025년 말 조사에서는 Anthropic이 압도적 시장 점유율을 보인다고 했고, 안드레센 호로위츠의 지난주 보고서에서는 OpenAI가 선두라고 했다. 각자 투자한 회사를 밀어주는 모양새다.
이런 상충하는 조사 결과는 기업 AI 사용 추세를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게 만든다. 하지만 한 가지는 분명하다. 기업들은 당분간 여러 AI 회사와 파트너십을 맺을 것이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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