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비스업 3년 반 만에 최고치, 하지만 중동 전쟁이 변수
미국 서비스업 지수가 3년 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중동 전쟁과 유가 상승이 새로운 리스크로 떠올랐다. 한국 경제에 미칠 파급효과는?
미국 서비스업체 CEO들의 표정이 밝다. 3년 반 만에 가장 좋은 성적표를 받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들의 미소 뒤에는 새로운 걱정이 자리잡고 있다.
숫자가 말하는 호황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12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4.1을 기록했다. 이는 2021년 7월 이후 3년 5개월 만의 최고치다. 50을 넘으면 확장을 의미하는 이 지수는 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서비스업이 여전히 탄탄함을 보여준다.
특히 신규 주문 지수는 56.2로 급등했고, 고용 지수도 51.4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아마존, 구글, 맥도날드 같은 서비스업 대기업들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지는 이유다.
그런데 왜 걱정일까?
문제는 중동이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갈등이 확산되면서 유가가 배럴당 80달러를 넘나들고 있다. 서비스업체들에게 에너지 비용 상승은 직격탄이다. 특히 운송업, 외식업, 호텔업 같은 에너지 집약적 서비스업들은 벌써 비용 압박을 느끼고 있다.
페덱스의 한 임원은 "유가가 10달러 더 오르면 분기 실적에 2억 달러 타격"이라고 토로했다. 좋은 수요와 높은 비용 사이에서 딜레마에 빠진 셈이다.
한국 기업들도 긴장
이 여파는 한국에도 미친다. 삼성SDS, LG CNS 같은 IT 서비스 기업들은 미국 고객사들의 발주 증가로 웃고 있지만, 한진, 현대상선 같은 물류업체들은 유가 상승 부담을 안고 있다.
특히 미국 서비스업 호황은 한국 수출에 호재다. 서비스업이 잘되면 소비가 늘고, 이는 한국산 전자제품과 자동차 수요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4분기 대미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연준의 고민 깊어져
제롬 파월 연준 의장에게는 복잡한 숙제가 생겼다. 서비스업 호황은 금리 인하 압력을 줄이지만, 중동 리스크는 인플레이션 재점화 우려를 키운다. 시장은 올해 2-3차례 금리 인하를 예상했지만, 이 시나리오에 변수가 생긴 것이다.
월스트리트의 한 애널리스트는 "서비스업 강세는 분명 좋은 신호지만, 유가 변동성이 모든 계산을 바꿀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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