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400년 전 늑대 새끼의 위장이 열어젖힌 털코뿔소 게놈 분석의 비밀
14,400년 전 시베리아 늑대 새끼 위장에서 발견된 털코뿔소 살점을 통해 세계 최초로 포식자 내 먹잇감 게놈 분석이 성공했습니다.
식사 한 끼가 14,400년의 시간을 넘어 현대 과학의 이정표가 되었다. 시베리아 동토에서 발견된 고대 늑대 새끼의 위장 속 유해를 통해 빙하기를 호령하던 털코뿔소의 유전적 비밀이 드러났다.
14,400년 전 늑대 새끼 위장 게놈 분석이 밝힌 털코뿔소의 마지막
연구진이 시베리아 투마트(Tumat) 마을 인근에서 발견된 냉동 미라 상태의 늑대 새끼를 부검하던 중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이 어린 포식자의 위장 속에 소화되지 않은 고기 한 덩이가 남아 있었던 것이다. 스톡홀름 대학교의 고유전체학자 솔베이그 구드욘스도티르(Sólveig Guðjónsdóttir)와 동료들의 DNA 분석 결과, 이 고기는 몸무게가 2톤에 달하던 거대 동물 털코뿔소의 살점으로 확인되었다.
고유전체학의 비약적인 도약
이번 연구의 핵심은 포식자의 체내에 남은 먹잇감의 흔적에서 전체 게놈을 해독해냈다는 점이다. 연구에 참여한 웁살라 대학교의 카밀로 차콘-두케(Camilo Chacón-Duque) 박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다른 동물의 위장에서 발견된 빙하기 동물의 전체 게놈을 시퀀싱한 사례는 역사상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는 멸종 직전 털코뿔소 개체군의 상태를 파악하는 데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기자
관련 기사
웨이모가 전기 미니밴 로보택시 '오하이'를 공개했다. 현대차 아이오닉5와의 협력, 중국 지리자동차 플랫폼 활용, 주당 50만 건 운행 데이터가 만들어낸 이 차량이 자율주행 산업의 수익화 방정식을 어떻게 바꿀지 분석한다.
스노우플레이크가 AWS와 6조원 규모 5년 계약을 체결했다. 핵심은 엔비디아 GPU가 아닌 아마존 자체 칩 그라비톤이다. 클라우드 빅3의 자체 칩 경쟁이 AI 인프라 판도를 바꾸고 있다.
중국이 AI 연구자와 스타트업 창업자의 해외 출국을 제한하기 시작했다. 스탠퍼드 AI 인덱스에 따르면 미중 AI 성능 격차는 2023년 31%에서 2026년 2.7%로 좁혀졌다. 베이징의 선택이 글로벌 AI 경쟁 구도를 어떻게 바꾸는가.
영국 비자 신청 대행 사이트 'UK Visa Portal'에서 10만 건 이상의 여권 사진과 셀피가 외부에 노출됐다. 피해자들은 공식 정부 사이트로 착각하고 개인정보를 제출했다.
의견
이 기사에 대한 생각을 나눠주세요
로그인하고 의견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