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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 3년, 협상 테이블로 향하는 길목
정치AI 분석

우크라이나 전쟁 3년, 협상 테이블로 향하는 길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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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러시아 협상이 2월 재개 예정인 가운데, 영토 문제와 군사 지원을 둘러싼 복잡한 이해관계가 얽혀 있다. 전쟁 종료를 위한 현실적 방안은 무엇일까?

2월 1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협상단이 다시 만난다. 거의 3년간 이어진 전쟁에서 처음으로 구체적인 날짜가 잡힌 평화 협상이다. 하지만 지난 주말 아부다비에서 열린 3자 회담 결과를 보면, 양측의 입장차는 여전히 크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정례 연설에서 "군사적 사안이 주요 논의 주제였지만 정치적 문제도 다뤘다"며 협상 재개 소식을 전했다. 동시에 그는 서방 동맹국들에게 "모스크바에 대한 압박을 늦춰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러시아의 조건, 우크라이나의 딜레마

크렘린의 입장은 명확하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변인은 "영토 문제가 협상의 핵심"이라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 전체를 차지해야 전쟁이 끝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우크라이나 영토의 약 15%에 해당하는 면적이다.

반면 우크라이나는 영토 양보 없이는 협상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마크 뤼테 NATO 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미사일·드론 요격률이 감소했다"며 "무기 부족으로 방어력이 약화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로 27일에도 러시아의 공격은 계속됐다. 우크라이나 제2도시 하르키우에서는 드론과 미사일 공격으로 최소 2명이 다쳤고, 아파트와 학교, 유치원이 피해를 입었다. 수도 키이우에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키이우-페체르스크 라브라 수도원이 공격받았다.

유럽의 에너지 독립, 그 이후의 과제

EU는 27일 2027년 말까지 러시아산 가스 수입을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 모스크바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거의 4년 만에 내린 결정이다. 데니스 슈미할 우크라이나 에너지부 장관은 "러시아 에너지로부터의 독립은 안전하고 강한 유럽을 의미한다"고 환영했다.

하지만 독일의 요한 바데풀 외무차관은 "러시아가 해저 케이블 손상, GPS 신호 방해, 제재 회피용 선박 운용 등 하이브리드 전술로 유럽의 회복력을 시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에너지 의존도를 줄인다고 해서 러시아의 위협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라는 뜻이다.

한편 체코에서는 5일 만에 600만 달러 이상이 모금됐다. 러시아의 발전소 공격으로 혹독한 추위에 떨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발전기와 히터, 배터리를 보내기 위해서다. '푸틴에게 주는 선물'이라는 이름의 이 모금 운동은 시민사회의 자발적 연대를 보여준다.

헝가리의 선거, 우크라이나 카드

흥미로운 것은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의 움직임이다. 그는 우크라이나가 4월 12일 헝가리 총선에 개입하려 한다며 우크라이나 대사를 소환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몇 주간 오르반은 반우크라이나 수사를 강화하며 야당 지도자 페테르 마자르를 브뤼셀과 우크라이나와 연결시키려 하고 있다.

이는 유럽 내에서도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한 시각이 다르다는 것을 보여준다. 특히 선거를 앞둔 정치인들에게 우크라이나는 여전히 민감한 카드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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