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블록스가 만든 '움직이는' 3D 세상, 게임의 미래가 바뀐다
로블록스가 4D 생성 기술로 상호작용하는 3D 객체 제작을 가능하게 했다. AI가 만든 자동차가 실제로 굴러가고, 비행기가 날아다니는 메타버스의 새로운 가능성을 살펴본다.
180만 개. 로블록스가 지난해 3월 출시한 AI 3D 생성 도구가 만들어낸 디지털 객체의 수다. 하지만 이제 단순히 '만들기'를 넘어 '움직이고 반응하는' 세상으로 진화했다.
로블록스가 4일 발표한 4D 생성 기술은 게임 제작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기술이다. 기존에는 자동차를 만들어도 움직이지 않는 조각품에 불과했다면, 이제는 바퀴가 돌아가고 실제로 운전할 수 있는 자동차가 된다.
정적인 3D에서 상호작용하는 4D로
4D 생성 기술의 핵심은 '상호작용성'이다. AI가 단순히 3D 모델을 만드는 것을 넘어, 각 부품에 동작과 기능을 부여한다는 점이 혁신적이다.
현재 두 가지 템플릿이 제공된다. 'Car-5' 스키마는 차체와 네 개의 바퀴로 구성된 자동차를 생성하며, 각 바퀴가 독립적으로 회전한다. 'Body-1' 스키마는 상자나 조각품 같은 단일 객체를 만든다.
이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첫 번째 게임 'Wish Master'에서는 플레이어가 직접 운전할 수 있는 자동차, 조종 가능한 비행기, 심지어 용까지 생성할 수 있다. 단순한 시각적 객체가 아닌, 실제 게임 플레이에 참여하는 기능적 요소로 발전한 것이다.
창작 민주화의 새로운 단계
로블록스의 이번 발표가 주목받는 이유는 게임 개발의 진입장벽을 획기적으로 낮췄기 때문이다. 기존에는 3D 모델링과 프로그래밍 지식이 모두 필요했지만, 이제는 텍스트 명령만으로도 복잡한 상호작용 객체를 만들 수 있다.
회사는 향후 창작자들이 직접 스키마를 정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는 창작의 자유도를 더욱 높이고, 상상력의 한계를 기술적 제약에서 해방시킬 것으로 보인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이미지 참조 기능이다. 사진 한 장을 보고 그 스타일을 따라 3D 모델을 생성하는 기술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더욱 흐리게 만들 전망이다.
실시간 꿈꾸기, 그 다음 단계
로블록스 CEO 데이비드 바슈키가 언급한 '실시간 꿈꾸기(real-time dreaming)' 프로젝트는 더욱 흥미롭다. 키보드 입력과 실시간 텍스트 프롬프트만으로 새로운 세계를 구축할 수 있다는 구상이다.
이는 단순한 게임 제작 도구를 넘어, 상상을 즉시 현실화하는 창작 플랫폼으로의 진화를 의미한다. 아이가 "우주에서 공룡과 함께 사는 집"을 상상하면, 그것이 몇 분 만에 3D 세계로 구현되는 시대가 올 수도 있다.
기술 혁신 뒤의 그림자
하지만 이런 기술 발전과 동시에 로블록스는 아동 안전 문제로 여러 소송과 조사에 직면해 있다. 최근 채팅 기능 사용을 위한 얼굴 인증을 의무화한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플랫폼의 사회적 책임도 더욱 무거워진다. 특히 주 사용자층이 어린이와 청소년인 로블록스에게는 더욱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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