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스톱 사태 재발 방지책? 로빈후드가 제시한 블록체인 해법
로빈후드 CEO가 2021년 게임스톱 거래 중단 사태를 블록체인 기반 주식 토큰화로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 실시간 결제 시스템의 가능성과 한계를 분석한다.
1700만 달러. 로빈후드가 지금까지 발행한 토큰화 주식의 총 규모다. 하지만 CEO 블라드 테네브는 이것이 시작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그는 블록체인이 5년 전 게임스톱 사태와 같은 거래 중단을 영원히 막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2021년의 악몽, 인프라 탓이었다
2021년 1월 28일, 로빈후드는 게임스톱과 다른 밈 주식의 거래를 갑작스럽게 중단했다. 개미투자자들은 분노했고, 로빈후드는 "월가의 편"이라는 비난을 받았다. 하지만 테네브는 이번 주 엑스(X) 게시물에서 다른 해석을 제시했다.
"나쁜 행위자가 아니라 나쁜 인프라 때문이었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당시 미국 주식시장의 T+2 결제 시스템(거래 후 2일 뒤 결제) 때문에 로빈후드는 청산소로부터 막대한 담보 요구를 받았다. 회사는 운영을 계속하기 위해 30억 달러 이상의 긴급 자금을 조달해야 했다.
규제당국은 이후 결제 주기를 T+1(1일)로 단축했지만, 테네브는 이것도 충분하지 않다고 본다. "24시간 뉴스 사이클과 실시간 시장 반응의 세상에서 T+1도 너무 길다"며, 특히 금요일 거래는 여전히 며칠이 걸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블록체인 위의 주식, 현실이 될까
테네브의 해법은 주식을 블록체인으로 옮기는 것이다. "토큰화는 주식 같은 자산을 블록체인에 존재하는 토큰으로 변환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하며, "긴 결제 기간이 없으면 시스템 리스크가 훨씬 줄어들고, 청산소와 증권사 모두 압박이 덜하다"고 주장했다.
로빈후드는 이미 토큰화 주식 분야의 선구자 중 하나다. Dune Analytics의 Entropy Advisors 데이터에 따르면, 로빈후드는 거의 2000개의 미국 주식과 ETF를 토큰화했다. 하지만 RWA.xyz 데이터로는 총 규모가 1700만 달러 미만으로, xStocks와 Ondo Global Markets의 5억 달러 규모에는 한참 못 미친다.
24시간 거래와 디파이의 만남
테네브는 앞으로 몇 달 안에 24시간 거래와 디파이 접근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자기보관(self-custody), 대출, 스테이킹 같은 기능들이 추가될 예정이다. 전통적인 주식시장의 경계를 허물고 암호화폐 생태계의 장점을 결합하겠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이 모든 계획의 성공은 규제당국에 달려 있다. 테네브는 의회에 CLARITY Act 통과를 촉구했다. 이 법안은 SEC가 토큰화 주식에 대한 규칙을 만들도록 강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국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이유
한국의 주요 증권사들도 이미 토큰화 자산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NH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 등이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를 실험하고 있고, 금융당국도 디지털자산 규제 샌드박스를 운영 중이다.
만약 토큰화 주식이 본격화된다면, 한국 투자자들은 미국 시장에 24시간 접근할 수 있게 된다. 현재는 한국 시간으로 밤 11시 30분부터 새벽 6시까지만 거래할 수 있지만, 토큰화된다면 언제든 매매가 가능해진다.
하지만 우려도 있다. 실시간 결제가 가능해진다고 해서 시장 조작이나 극단적 변동성 문제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24시간 거래가 가능해지면 투자자들의 감정적 거래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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