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00만 명의 고객을 보유한 레볼루트, 미국 은행 인수 대신 독자 라이선스 확보로 선회
레볼루트가 미국 은행 인수 계획을 철회하고 독자 라이선스 확보에 나섭니다. 글로벌 핀테크 거인의 미국 은행 면허 전략 변화와 시장 영향을 분석합니다.
지름길 대신 정공법을 택했다. 글로벌 핀테크 유니콘인 레볼루트(Revolut)가 미국 시장 장악을 위해 추진하던 현지 은행 인수 계획을 전면 철회했다. 파이낸셜 타임즈(FT)의 보도에 따르면, 레볼루트는 타 은행을 인수하는 방식 대신 독자적인 은행 면허를 취득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수정했다.
레볼루트 미국 은행 면허 전략의 전격적인 수정
로이터 통신이 인용한 FT의 보고서에 따르면, 레볼루트는 당초 미국 내 기존 은행을 인수하여 복잡한 규제 절차를 우회하려 했다. 하지만 최근 이 계획을 폐기하고 미국 통화감독청(OCC)으로부터 직접 라이선스를 받아내는 '오가닉(Organic)' 성장 모델에 집중하기로 했다. 이는 미국 금융 당국의 엄격한 승인 기준을 정면으로 돌파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영국에서의 성공을 미국으로 이식할까
레볼루트는 이미 지난 2024년 영국에서 은행 면허를 획득하며 규제 불확실성을 한 차례 해소한 바 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4,500만 명 이상의 이용자를 확보한 이들은 미국에서 단순한 송금 앱을 넘어 대출, 예금 등 풀뱅킹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레볼루트가 이미 확보한 막대한 이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독자 면허를 취득할 경우, 기존 미국 전통 은행들에게 실질적인 위협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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