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가 아이폰16을 건너뛴 진짜 이유
샤오미 17 울트라가 16 시리즈를 건너뛰고 등장했다. 라이카와의 협업 모델까지 내놓으며 카메라 시장에서 애플과 정면승부를 선언한 이유는 무엇일까?
16을 건너뛴 중국 기업의 계산
샤오미가 16 시리즈를 통째로 건너뛰었다. 15 울트라 다음이 바로 17 울트라다. 우연이 아니다. 애플의 아이폰 17과 정확히 맞추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었다. 중국 3위 스마트폰 제조사가 글로벌 1위 애플에게 던진 도전장이다.
더 흥미로운 건 라이카와의 협업으로 만든 특별 모델 '라이츠폰'이다. 독일 카메라 명가의 DNA를 스마트폰에 이식했다. £1,799(약 300만원)라는 가격표가 붙었지만, 라이카 팬들에게는 저항하기 어려운 유혹이다.
카메라가 전부다
샤오미 17 울트라의 정체성은 명확하다. 카메라폰이다. 메인 카메라는 1인치 센서를 탑재한 50메가픽셀 렌즈다. 스마트폰 카메라로는 상당히 큰 센서 크기다. 망원 렌즈는 200메가픽셀로 3.2배에서 4.3배 광학 줌을 지원한다. 크롭핑까지 활용하면 17.2배 줌까지 가능하다.
라이츠폰만의 특별함도 있다. 카메라 주변 링을 돌려 줌을 미세 조절할 수 있다. 마치 진짜 카메라를 다루는 듯한 경험이다. UI도 라이카 스타일로 재설계됐다. 미니멀한 앱 아이콘과 사진 위젯이 독일 카메라 브랜드의 철학을 담았다.
하지만 대가가 있다. 카메라 모듈이 거대하다. 원형 모듈이 뒤쪽에 툭 튀어나와 있어 평평한 곳에 놓으면 미끄러진다. 주머니에 넣을 때도 걸린다. 완벽한 카메라를 위해 디자인을 희생한 셈이다.
한국 시장이 놓친 기회
아쉽게도 샤오미 17 울트라는 미국에서 공식 판매되지 않는다. 한국도 마찬가지다. 중국 스마트폰에 대한 견제와 통신 표준 차이 때문이다. 하지만 직구나 해외 구매를 통해서는 구입할 수 있다.
이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아쉬운 대목이다. 삼성 갤럭시나 애플 아이폰에 익숙한 한국 시장에서 샤오미의 카메라 기술을 직접 경험할 기회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특히 사진 애호가들에게는 선택의 폭이 좁아지는 결과다.
반면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다행일 수 있다. 샤오미 17 울트라가 국내에 정식 출시됐다면 갤럭시 S 시리즈의 카메라 성능에 대한 비교 압박이 더 커졌을 것이다.
스펙 괴물의 일상
카메라 외에도 샤오미 17 울트라는 스펙 괴물이다. 최신 스냅드래곤 8 엘리트 Gen 5 칩셋, 16GB RAM, 최대 1TB 저장공간을 탑재했다. 6,000mAh 대용량 배터리로 이틀 사용도 가능하다.
90W 유선 충전과 50W 무선 충전을 지원한다. 다만 애플의 MagSafe 같은 자석 무선 충전(Qi2)은 기본 지원하지 않는다. 별도 케이스를 써야 한다.
소프트웨어도 개선됐다. 샤오미의 HyperOS는 여전히 iOS를 많이 닮았지만, 이전보다 안정적이다. 다만 페이스북, 틱톡 같은 앱들이 미리 설치돼 있어 불필요한 앱 정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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