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샤라 정부 SDF 통합 본격화: 10년 자치의 종말과 트럼프의 선택
아흐메드 알 샤라 시리아 대통령이 트럼프 행정부의 지지 속에 쿠르드 주도 SDF와 14개 조항의 통합 합의를 체결하며 시리아 북동부 장악에 성공했습니다.
쿠르드족은 미국과 함께 이슬람국가(IS)를 물리친 핵심 동맹이었지만, 지금은 그 동맹의 끝자락에 서 있다. 아흐메드 알 샤라 시리아 대통령이 지난 10년간 쿠르드족이 통치해 온 북동부 지역을 빠르게 장악하며 시리아 통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리아 샤라 정부 SDF 통합 합의와 북동부의 통제권 변화
로이터와 AFP 통신에 따르면, 시리아 정부군과 쿠르드 주도의 시리아 민주군(SDF)은 지난 일요일 14개 조항으로 구성된 합의안에 서명했다. 이번 합의로 SDF 대원들은 독자 부대가 아닌 개인 자격으로 시리아 정규군과 내무부에 통합된다. 2024년 12월 내전 종식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영토 통제권 변화다.
특히 시리아 경제 재건의 핵심인 석유 및 가스전의 통제권이 정부로 이양되며, 수천 명의 IS 구금자가 수용된 수용소 역시 다마스쿠스의 직접 통제를 받게 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과거 알카에다 연계 혐의로 테러리스트라 불렸던 샤라를 전폭적으로 지지하며 대시리아 제재를 해제하는 등 실용주의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
쿠르드족 유화책과 남겨진 갈등의 불씨
군사적 압박과 동시에 샤라 대통령은 쿠르드족을 포용하기 위한 법령을 발표했다. 쿠르드어를 국가 언어로 지정하고, 무국적 쿠르드인들에게 국적을 부여하며, '노루즈(쿠르드 설날)'를 국가 공휴일로 선포한 것이 골자다. 하지만 현지에서는 아랍계 주민들과의 갈등과 소수민족에 대한 탄압 우려가 여전히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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