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테르테 변호인 "증거 없다"... ICC 법정에서 벌어진 공방
필리핀 전 대통령 두테르테의 마약전쟁 재판에서 변호인이 증거 부족을 주장하며 반박. 국제형사재판소 첫 공개 변론의 의미는?
"증거는 소문의 소문일 뿐"
필리핀 전 대통령 로드리고 두테르테의 변호인단이 국제형사재판소(ICC)에서 강력히 반박했다. "마약전쟁 살인 계획은 근거 없는 추측"이라며, 검찰 측 증거를 "중첩된 소문"이라고 일축했다.
지난 금요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공판에서 변호인들은 "언론의 압박, 피해자들의 감정적 호소, 면죄부를 약속받은 살인자들의 자백"만이 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수천 명이 목숨을 잃은 마약전쟁의 실체를 두고 벌어진 첫 본격 공방이었다.
법정 밖 엇갈린 시선들
같은 시각, 필리핀 케손시에서는 마약전쟁 희생자 가족들이 화상으로 재판을 지켜봤다. 아들을 잃은 한 어머니는 "정의가 실현되길 바란다"며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두테르테를 지지하는 이들은 여전히 그의 강경 정책을 옹호하고 있다.
흥미롭게도 변호인단은 두테르테의 지속적인 구금에는 반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는 재판 과정에서 협조적 자세를 보이겠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국제 정의의 시험대
ICC가 현직이 아닌 국가원수를 상대로 벌이는 이번 재판은 여러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필리핀이 2019년 ICC에서 탈퇴했음에도 재판이 진행되는 점이 주목받는다. 범죄 발생 당시 회원국이었기 때문이다.
동남아시아 전체가 이 재판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미얀마, 캄보디아 등 권위주의 정권들에게는 경고 메시지가, 인권 단체들에게는 희망의 신호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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