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런티어 직원들이 CEO에게 던진 불편한 질문
팰런티어 직원들이 ICE 협력에 대해 수주간 항의한 끝에 CEO 카프가 영상으로 답변했지만, 구체적 질문은 여전히 미해결 상태
"우리가 만든 기술이 누구를 해치고 있나요?"
팰런티어 사무실 슬랙 채널이 수주간 뜨거웠다. "ICE가 우리 제품으로 정확히 뭘 하는 거죠?" "망명 신청자들이 체포되는 걸 우리가 돕고 있는 건가요?" 직원들의 질문은 계속 쌓였다. 지난달 미니애폴리스에서 간호사 알렉스 프레티가 연방요원의 총격으로 사망한 후, 질문은 더욱 거세졌다.
알렉스 카프 CEO가 마침내 답했다. 하지만 1시간 분량의 사전 녹화 영상으로, 그것도 구체적인 답변 없이.
회피와 철학 사이
금요일 전 직원에게 발송된 영상에서 카프는 40분간 ICE 계약에 대한 직접적 질문을 피했다. 대신 '서구 세력 구축에서 팰런티어의 역할'을 논했다. 그가 공개 인터뷰와 저서에서 자주 꺼내는 단골 주제다.
영상 말미에서야 카프는 이민 단속 문제를 다뤘다. "대통령이 바뀐다고 우리 정책이 바뀌지 않는다"며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2014년 연설을 인용했다. "우리는 이민자의 나라이자 법치의 나라"라는 그 발언 말이다.
더 자세한 정보를 원하는 직원들에게는 비밀유지협약(NDA) 서명 후 개별 브리핑을 제안했다. 투명성을 요구하는 직원들에게 더 큰 비밀의 벽을 제시한 셈이다.
직원들이 정말 궁금한 것
내부 슬랙 대화를 보면 직원들의 고민이 구체적이다. "범죄 기록도 없고, 당국에 정기적으로 신고하며, 출국 명령도 받지 않은 망명 신청자들이 체포되고 있다. 우리가 이런 일을 돕고 있는 건 아니죠?"
지난 1월 24일 공개된 내부 위키에 따르면, 팰런티어는 ICE의 6개월간 시범 사업을 완료했다. 잠재적 단속 대상 식별과 자진 출국 추적을 지원하는 내용이었다. 현재는 미국 시민권·이민청(USCIS)과 새로운 시범 사업을 시작했는데, "허위 혜택 신청 식별"이 목적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12월부터 사기 혐의를 근거로 미니애폴리스 같은 도시에서 ICE 활동을 정당화하고 있다.
기술 기업의 딜레마
카프는 "팰런티어가 100% 인기를 얻은 적은 없다"며 "우리가 인기 없을 때 내부적으로 더 잘해왔다"고 말했다. 하지만 "내부적으로는 뒤처져 있다"고도 인정했다.
이는 실리콘밸리 전반의 고민이기도 하다. 구글은 2018년 국防부 드론 AI 프로젝트에서 철수했고, 마이크로소프트는 군사 계약을 둘러싼 직원 반발에 직면했다. 아마존은 안면인식 기술의 경찰 판매를 중단했다가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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