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2조 달러 연기금, AI로 투자 윤리 검증한다
세계 최대 국부펀드가 AI로 투자 기업의 윤리적 리스크를 24시간 내 검증. 강제노동, 부패 연루 기업을 시장보다 빠르게 발견해 손실 회피
투자 첫날, AI가 윤리를 묻는다. 노르웨이 국부펀드가 2조 2천억 달러 규모의 자금으로 새로운 실험을 시작했다.
24시간 윤리 검증 시스템
노르웨이 국부펀드 운용사(NBIM)는 목요일 발표한 연례 책임투자 보고서에서 Anthropic의 Claude AI 모델을 활용해 투자 기업의 윤리적 리스크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스템은 간단하지만 강력하다. 새로운 기업에 투자한 다음 날, AI는 해당 기업이 강제노동, 부패, 사기와 연관되어 있는지 24시간 내에 보고서를 제출한다. 국제 언론이나 데이터 업체가 놓친 정보까지 현지 언어로 된 소규모 매체에서 찾아낸다.
NBIM 관계자는 "여러 차례 시장이 리스크를 인지하기 전에 문제 기업을 발견해 매각했고, 잠재적 손실을 피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승자와 패자의 새로운 기준
이 변화는 투자 생태계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전 세계 상장주식의 1.5%를 보유한 거대 자금이 움직이면, 기업들도 따라 움직여야 한다.
엔비디아(1.3% 지분), 애플(1.2%), 마이크로소프트(1.3%) 같은 핵심 보유 종목들은 이미 ESG 기준을 충족하고 있지만, 신흥시장의 중소기업들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다. 특히 현지 언어로만 보도되던 윤리 문제들이 AI를 통해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실시간으로 노출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논란도 있다. 작년 9월 NBIM이 캐터필러와 이스라엘 은행 5곳에서 철수한 결정을 두고 미국 국무부는 "매우 우려스럽다"며 "부당한 주장에 기반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국 기업들에게 미치는 영향
한국 기업들도 예외가 아니다. NBIM은 60개국 7,200여 개 기업에 투자하고 있으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등 주요 한국 기업들도 포함되어 있다.
특히 반도체, 배터리, 조선업계에서 공급망 내 노동 관행이나 환경 이슈가 AI를 통해 더 빠르게 포착될 가능성이 높다. 과거에는 현지 언론 보도가 국제적으로 확산되기까지 시간이 걸렸지만, 이제는 실시간으로 번역되고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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