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만의 달 복귀, 헬륨 문제로 또다시 연기되나
NASA 아르테미스 II 미션이 헬륨 유량 문제로 3월 발사 일정이 불투명해졌다. 50년 만의 달 탐사 계획에 차질이 생긴 배경과 의미를 분석한다.
50년. 인류가 마지막으로 달에 발을 디딘 지 흘러간 시간이다. NASA가 야심차게 준비한 아르테미스 II 미션이 헬륨 유량 문제로 또다시 발사 연기 위기에 처했다.
73만 갤런을 채우고 나서 발견된 문제
NASA는 지난 금요일 아르테미스 II 미션을 3월 6일 이르면 발사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하루 만에 상황이 바뀌었다. 토요일 NASA 관리자 재러드 아이작맨은 헬륨 유량 중단이 "거의 확실히 3월 발사 일정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목요일 실시된 최종 점검에서는 73만 갤런의 추진제를 50시간에 걸쳐 주입하는 과정에서 초기에는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 하지만 금요일 밤사이 엔지니어들이 발사 작업에 필요한 헬륨 유량 중단을 관찰했다.
헬륨은 연료 탱크 가압과 로켓 시스템 냉각에 사용되는 핵심 요소다. NASA에 따르면 헬륨 시스템 장애는 심각한 기술적 문제로 분류된다.
세 번째 도전, 그리고 인류 최원거리 여행
이번이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실시한 두 번째 모의 발사였다. 첫 번째 시도에서는 필터와 밀봉재 문제로 인한 수소 누출이 발생했었다.
미국인 우주비행사 리드 와이즈먼, 빅터 글로버, 크리스티나 코크와 캐나다인 제레미 한센 등 네 명의 우주비행사가 10일간의 달 뒷면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 이는 인류가 우주로 떠나는 가장 먼 여행이 될 예정이다.
발사 책임자 찰리 블랙웰-톰슨은 목요일 시뮬레이션에 대해 "우리가 비행할 권리를 얻기 위한 큰 발걸음 같았다"며 팀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8년 달 착륙, 현실적인 목표일까
아르테미스 II가 성공하면 아르테미스 III를 통해 1972년 이후 처음으로 우주비행사가 달 표면에 발을 디딜 예정이다. NASA는 2028년까지 달 착륙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이 일정이 야심적일 수 있다고 인정했다.
한국도 이 경쟁에서 빠지지 않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032년 달 착륙선 발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 등 국내 기업들도 우주 산업에 투자를 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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