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만에 달로 향하는 인간, 3월 6일 발사 예정
NASA 아르테미스 II 미션이 3월 6일 발사 예정. 4명의 우주비행사가 10일간 달 궤도를 돌며 인류의 달 재착륙을 위한 마지막 관문을 연다.
50년. 인류가 마지막으로 달을 밟고 온 지 흘러간 세월이다. 그 긴 공백이 마침내 끝날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
NASA는 아르테미스 II 미션을 3월 6일(한국시간 3월 7일 새벽) 발사한다고 발표했다. 4명의 우주비행사가 10일간 달 궤도를 돌고 돌아오는 이 미션은 인류 역사상 가장 먼 우주여행이 될 예정이다.
연료 주입부터 카운트다운까지, 마지막 관문 통과
발사 날짜가 확정된 건 지난주 실시된 '습식 드레스 리허설' 덕분이다. 실제 발사와 똑같이 로켓에 연료를 채우고 카운트다운을 진행하는 이 테스트는 발사 전 마지막 관문이다.
사실 이번이 두 번째 시도였다. 2월 초 첫 번째 테스트는 발사대에서 수소 연료가 새면서 중단됐다. NASA의 로리 글레이즈는 "밀봉재와 필터 문제를 모두 해결했다"며 "계획된 시간 안에 로켓 연료 주입을 완료했고, 발사 카운트다운도 성공적으로 시연했다"고 밝혔다.
"매일 밤 달을 올려다보면 정말 흥분된다. 달이 우리를 부르고 있다는 게 느껴지고, 우리는 준비됐다"는 글레이즈의 말에서 NASA의 기대감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미니버스 크기 우주선에서 10일간 생활
이번 미션을 수행할 우주비행사는 미국인 3명과 캐나다인 1명이다. 리드 와이즈먼, 빅터 글로버, 크리스티나 코흐, 그리고 제러미 한센이 그 주인공들이다.
이들이 탈 우주선은 98미터 높이의 거대한 SLS(Space Launch System) 로켓 꼭대기에 달린 오리온 캡슐이다. 내부 공간은 미니버스 정도 크기. 이 좁은 공간에서 4명이 10일간 먹고, 자고, 일해야 한다.
여행 일정은 치밀하게 짜여 있다. 첫날은 지구 궤도에서 시스템 점검, 이후 4일간 달로 향한다. 달 뒷면을 6,500~9,500킬로미터 거리에서 돌며 몇 시간 동안 달 표면을 관찰하고 사진을 찍는다. 그리고 다시 4일간의 귀환 여정을 거쳐 태평양에 착수한다.
2030년 중국 vs 2028년 미국, 달 경쟁 본격화
아르테미스 II가 성공하면 다음은 실제 달 착륙 미션인 아르테미스 III다. NASA는 2028년까지 인간을 다시 달에 보내겠다고 공언했지만, 이는 상당히 야심찬 목표다.
문제는 착륙선이다. 일론 머스크의 SpaceX가 스타십 로켓으로 착륙선을 만들기로 계약했지만, 스타십 개발이 지연되고 있다. NASA는 SpaceX에 새로운 단축 계획을 요구하는 동시에, 제프 베이조스의 블루 오리진에도 가속화된 달 착륙 계획을 주문했다.
이런 서두름에는 이유가 있다. 중국이 2030년 달 착륙을 목표로 꾸준히 진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과 중국 모두 달의 남극 지역을 겨냥하고 있으며, 최적의 기지 건설 지점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한국 우주산업에는 어떤 의미일까
이번 달 미션은 한국 우주산업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정부가 발표한 '우주경제 로드맵 2030'에 따르면 한국도 달 탐사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성공한 다누리 달 궤도선이 첫걸음이었다면, 앞으로는 착륙선과 유인 우주선까지 계획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비롯해 한화시스템, KAI 같은 기업들이 우주산업에 뛰어들고 있지만, 아직 기술 격차는 상당하다. 특히 유인 우주선 기술은 극소수 국가만 보유한 최첨단 기술이다.
하지만 기회도 있다. 달 기지 건설이 현실화되면 통신, 에너지, 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 기업들의 참여 가능성이 열린다. 실제로 삼성전자의 반도체 기술이나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기술은 우주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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